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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회산리 폐탄광 광해방지사업 확정

30년간 방치된 봉양폐탄광 수질개선사업 실시

  • 웹출고시간2020.01.02 14:46:47
  • 최종수정2020.01.02 14:46:47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폐광 이후 30년간 방치로 인한 단양군 단성면 회산리 봉양탄광 주변 하천의 백화현상 등의 환경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국회의원(제천·단양,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은 단성면 회산리 봉양탄광 일원에 한국광해관리공단의 광해방지사업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광해방지사업 확정으로 봉양폐탄광 인근의 수질오염과 산림훼손 등의 문제가 개선돼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봉양탄광은 1990년 폐광됐으나 사후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3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백화현상이 발생하며 주민불안을 가중시켜왔다.

그동안 광해관리공단의 광해방지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주민들은 환경오염의 고통을 감수해온 것.

특히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실시한 두 차례의 수질 검사에 따르면 6개월 사이의 봉양탄광 계곡부에서 철, 망간, 알루미늄 성분이 각각 200, 800, 200배 이상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해방지공단은 올해 단양 봉양탄광에 대한 광해방지사업을 즉시 추진해 정밀조사와 기본설계, 실시설계이후 설치공사가 이뤄지면 봉양탄광 인근의 수질오염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이번 광해방지사업 확정으로 회산리 주민의 건강증진은 물론이고 남한강 상류 수질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천·단양 지역의 훼손된 자연환경 복원 및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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