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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1.01 14:57:39
  • 최종수정2020.01.01 14:57:39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은 '하얀 쥐'의 해다. 풍요와 희망을 상징하는 올 한 해 충북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를 미리 만나본다.

◇청주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모티브로 하는 국제 행사인 직지코리아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청주직지문화특구(고인쇄박물관·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시가 주최·주관하는 직지코리아는 직지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국제석 위상을 제고하고, 문화·뉴미디어 산업 연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8회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과 전시·학술·산업전, 연계 행사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지난 행사인 2018년에는 국비 18억 원, 도비 5억1천만 원 등 전체 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해 41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야간경관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재 탐방을 할 수 있는 '청주문화재야행'은 8월 중 열린다.

문화재야행은 문화재가 집적·밀집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사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청주문화재야행'은 지난해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돼 총 사업비 2억8천750만 원을 확보했다.

올해는 중앙공원~성안길~옛 청주역사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재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대왕 어가행렬이 인상적인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서는 어가행렬과 함께 초정행궁 개장식, 조선유람, 역사토크콘서트, 문화공연 등을 볼 수 있다.
◇남부권

영동에서는 달콤하고 쫀득한 곶감의 향연인 '2020 영동곶감축제'가 3~5일 3일간의 일정으로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영동군과 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영동축제관광재단과 영동곶감연합회가 주관하는 올해 곶감축제는 '맛있는 새해선물, 행복多감 영동곶감축제'를 주제로 펼쳐진다.

지역 대표 축제인 곶감축제는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를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축제 시기는 특산품 판매를 극대화하고, 새해 새로운 출발과 화합의 계기를 만들고자 명절 전으로 조정했다.
보은군은 오는 5월 '속리산 신화여행축제'와 10월 '보은대추축제'를 연다.

40여 년간 속리산 천왕봉 산신제를 중심으로 치러지던 '속리축전'은 지난해 '속리산 신축제'로 변경됐다가 다시 '속리산신화여행축제'로 명칭이 변경됐다.

군은 이달 15일까지 공모를 통해 발굴한 신화여행축제 관련 문화관광콘텐츠를 법주사 탑돌이 등과 함께 새 프로그램으로 구성, 5월 초 선보일 계획이다.

대추축제는 오는 10월 16~25일 10일간 보청천둔치에서 열린다.

관광객 100만 명, 농·특산물 100억 원 판매 달성을 목표로 하며, 이 기간 민속소싸움대회도 개최된다.

올해는 생대추 판매 확대를 위해 대추축제에 이어 10일간 전국 관광회사를 통한 '속리산 단풍 나들이' 행사도 마련된다.
◇중부권

진천군에서는 올해 '59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열린다.

13년 만에 진천에서 열리는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6월 11~13일 진천종합운동장 등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11개 시·군 선수단 4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1천 명 이상의 공무원들이 참가하는 '12회 충북도내 공무원 한마음체육대회'는 오는 10월 중 진천군 일원에서 열린다.

'2020 인구의날' 행사도 오는 7월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오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천 백곡천 둔치에서는 '14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열린다.

5월 중 '20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10월 중 '생거진천문화예술축제'도 예정돼 있다.

증평에서는 6월 중순께 '16회 들노래축제'가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들노래축제는 증평의 현재와 지역 고유의 전통 농경문화와 예술을 한데 버무려낸 행사다.

증평군 향토유적 12호 장뜰두레농요시연과 전국시조경창대회도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두레복식체험과 모내기, 단오음식 시식, 감자 캐기, 우렁이 물고기 잡기, 전통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내고향명품축제'에서 대상을 받은 '29회 증평인삼골축제'는 오는 10월 초 증평 보강천 일원에서 열린다.

인삼골 축제는 지난해 21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인삼과 포크 등 농특산물 20억 원어치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 축제는 2014년부터 충북도 유망 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육성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절임 배추와 청결 고추로 유명한 괴산군은 오는 11월 군청 앞 광장과 동진천 일원에서 '2020년 김장축제'를 연다.

올해 김장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처음 개최한 김장축제는 10억 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대박을 터트렸다.

참가비만 내면 절임 배추 20㎏과 주최 측이 준비한 양념 7㎏을 받아 현장에서 30분 만에 김장을 한 뒤 가져갈 수 있다.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6회 알고아(ALGOA·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 정상회의'도 개최된다.

괴산군은 지난해 참가국 만장일치로 3기 알고아 의장국으로 선출된 바 있다.

유기농페스티벌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군청 앞 광장과 동진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음성군은 올해부터 지역축제를 음성품바축제, 설성문화제, (가칭)음성농산물축제 등 3대 축제로 통합해 개최한다.
음성품바푹제는 오는 5월 27~31일 5일간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열린다.

음성품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 심사에서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뽑히기도 했다.

군은 품바축제를 꽃동네 노숙인대회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세계축제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38년 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설성문화제'는 '음성군민체육대회'와 병행해 10월 중 3일간 펼쳐진다.

군은 오는 9월 청결고추축제와 인삼축제를 통합한 '(가칭)음성농산물축제'를 선보인다.

음성 청결고추, 인삼, 복숭아, 수박, 화훼, 쌀 등 6대 고품질 명품 농특산물을 이용한 전시·판매·체험 행사와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산업형 축제로 열린다.
◇북부권

제천시는 올해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우선 지난해 12월부터 펼쳐진 '겨울왕국 시즌2'가 오는 11일 의림지 얼음페스티벌로 이어져 본격적으로 관광객 몰이에 나선다.

오는 5월에는 대표 봄 축제인 '청풍벚꽃축제'가 열리며, 8월에는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바통을 잇는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국내외 영화상영 및 음악공연, 영화음악 아카데미, 영화음악 시상, 각종 페스티벌 등 부대행사로 꾸려진다.

오는 10월에는 한방의 도시 제천시를 알리는 '한방바이오박람회'가 열려 한 해 행사를 마무리한다.

지난 한 해 1천만 관광객이 찾은 단양군도 4월 단양을 상징하는 군어인 '쏘가리루어낚시대회'로 축제의 포문을 연다.
이어 오는 5월 '쌍둥이페스티벌'과 대표 축제인 '소백산철쭉제'를 통해 봄·여름을 장식한다.

9월과 10월에는 고구려 역사를 자랑하는 '온달문화축제'와 '금수산감골축제' 등으로 주요 행사를 마무리한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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