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에 모이는 따뜻한 이웃사랑 '훈훈한 연말'

중앙레미콘·한영레미콘, 성금 전달
셈텍·사천산업유통단지조합도 가세

중앙레미콘㈜과 한영레미콘㈜ 관계자들이 30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한범덕(왼쪽 두번째) 청주시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3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연말을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이 청주시에 모이고 있다.

중앙레미콘㈜과 한영레미콘㈜은 30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들 업체는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청주시에 기탁해 지역 사회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이성노 중앙레미콘 대표이사와 김태일 한영레미콘 대표이사는 "지역에서 거둔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것"이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춘숙(왼쪽) ㈜셈텍 대표이사가 30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 청주시

청주에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 ㈜셈텍도 같은 날 청주시청을 찾아 겨울철 저소득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셈텍은 지난 2015년 본사·공장 이전 이후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춘숙 셈텍 대표이사는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청주사천산업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 관계자들이 30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한범덕(오른쪽 세 번째) 청주시장에게 성금 1천64만5천 원을 전달하고 있다.

ⓒ 청주시

청주사천산업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 역시 청주지역 저소득가정을 위해 1천64만5천 원을 청주시에 기부했다.

청주사천산업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은 2009년 유통단지관리 주식회사로 시작해 2017년 조합원 수 166명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2014년부터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해 현재까지 2천777만 원을 기탁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강병권 조합 이사장은 "매서운 추위로 소외계층이 힘든 상황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고 했다.

/ 강준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