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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충북] 보은·옥천·영동 주요 현안

남부 3군 군수공약사업 추진에 사활
보은·옥천군 군의회 견제로 다소 차질 우려
영동군 의회와 공조 이뤄 사업 박차

  • 웹출고시간2020.01.01 14:56:48
  • 최종수정2020.01.01 14:56:48

보은 속리산휴양관광지 조성사업 중 짚라인 모습.

ⓒ 보은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보은군

보은군의 역점사업은 △군립추모공원 조성사업과 △다목적 종합운동장 조성사업인데 군의회의 예산 전액 삭감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신규 사업은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건립 △ICT 융·복합 스마트팜 시범농장조성 △다목적종합운동장조성 △청소년수련관건립 △농촌체험관건립 △지방정원조성사업 △속리산휴양관광지조성사업 등이다.

특히 정상혁 군수의 공약인 자연친화적 군립추모공원 조성사업이다. 군은 보은읍 누청리 일원에 58억 원이 투입되는 군립추모공원은 2021년도까지 조성계획인데 기본·실시설계용역비 등 예산 5억2천500만 원을 편성해 군 의회에 심의 요청했다.

그러나 군 의회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진행하라며 이를 전액 삭감해 정상 추진이 어렵게 됐다.

군 의회는 대규모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 보은읍 이평리 일원에 추진 중인 다목적종합운동장건립 일부예산 10억 원을 본예산 심사에서 모두 깎여 계획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다만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건립 △ICT 융·복합 스마트 팜 시범농장조성 △청소년수련관건립 △농촌체험관건립 △지방정원조성사업 △속리산휴양관광지조성사업 등에 대한 예산은 원안대로 통과해 탄력이 기대된다.

옥천도시재생뉴딜사업과 관련 위원들이 연수를 하고 있다.

ⓒ 옥천군
◇옥천군

옥천의 현안은 신 성장 동력 창출이다. 2023년까지 총 796억 원을 들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100억 원이 투입되는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시가지 조성을 위한 전선 지중화사업이다.

또 소외층 청년층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행복주택 건립사업 및 마을정비 형 공공주택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다.

옥천주민의 오랜 숙원인 양수리 사격장 군사시설 이전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국방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는 반드시 가시화 시켜야 한다.

여기에 옥천군과 대전광역시가 지난해 논의한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대전 간 연장사업 기본계획 용역추진이다. 이는 대중교통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조기착공을 앞당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옥천의 유일한 관광지인 장계관광지에 장계관광지 리뉴얼사업과 국립테마과학관 적극 유치도 절실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대청호 수변구역 해제절차를 완료하는 문제인데 해결해야 할지역의 현안 중에 하나다.

특히 지난해 옥천군의회에서 제동이 걸린 김재종 군수 공약사업인 복지타운 계획도 비록 찬반논란은 있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필요해 군민공감대 형성 등 신중한 검토가 요구된다.

박세복 영동군수가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사업과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영동군

영동의 가장 큰 현안은 현재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힐링타운조성 사업 중 민자 유치다. 박세복 군수의 초선 때부터 가장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약사업이다.

레인보우 힐링타운 투자선도 지구 사업은 과일, 와인, 일라이트 등의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힐링테마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1년까지 총 2천48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당초 지지부진했던 사업을 선 공공개발, 후 민자유치 개발방식으로 전략을 변경한 후 본격 추진 중에 있다.

힐링타운 내에 산림자원과 일라이트를 활용한 웰니스단지를 금년에 완공해 과일나라테마공원, 와인터널, 복합문화예술회관과 연계해 나가고 힐링센터, 문화광장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민자유치인 콘도, 상가 등의 협의도 노력하고 있다.

2024년까지 계획인 영동∼용산 간 국도19호선 조기완공이다. 1-1구간은 올해 2018년 착공해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으나 유원대∼율리교차로까지 1-2구간은 사업비확보 문제로 늦어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노근리 70주년 해다. 사건발생 70주년을 맞아 영동군 등은 준비에 만전을 기해 차질 없는 행사가 요구된다.

보은·옥천·영동 / 손근방·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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