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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전새터~의림지 간 산책로 명칭 혼란 없앤다

제천시, 행정절차 거쳐 혼용되던 명칭 통일 결정

  • 웹출고시간2019.12.30 11:36:36
  • 최종수정2019.12.30 11:36:36

제천 시민들의 산책로로 사랑 받는 청전새터~의림지 간 도로 전경.

ⓒ 제천시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현재 중복된 명칭으로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청전새터~의림지 간 산책로의 통일된 명칭을 행정절차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해당 도로는 산책로 2㎞, 자전거도로 4㎞, 광장 2만9천962㎡의 규모로 2017년 준공 후 의림지 등과 함께 많은 방문객이 찾는 도심권 관광지이자 시민들의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다.

사업추진 초기엔 해당 도로를 '삼한의 초록길'로 명명했으나 이후 사업추진 중이던 2017년 '시민의 푸른길'로 변경해 칭했다.

하지만 '시민의 푸른길'로 칭한 이후에도 많은 시민들은 '삼한의 초록길' 명칭을 계속 사용하고 이와 더불어 광장~북부순환도로 구간 사업명인 '솔방죽 생태녹색길'로도 사용하는 등 명칭혼란이 이어져왔다.

이처럼 총 3개의 명칭으로 불리며 최근 각종 시 사업추진과 관련해 혼란을 불러일으킨다는 시의회의 지적은 물론 시민들도 혼란으로 인해 명칭 통일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시는 이러한 필요성과 동시에 △'드림팜랜드 조성' 등 주요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 △각종 국·도비 공모사업 명칭 일원화 △관광자원으로서 대외 홍보 명칭 통일 등을 위해 해당 산책로를 하나의 명칭으로 확정짓기로 결정한 것.

시 관계자는 "더 많은 혼란이 이어지기 전에 도심권 주요 기반시설인 청전새터~의림지 간 산책로의 명칭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최종적으로 명칭이 통일되면 시민여러분께서 확정된 명칭을 잘 인식하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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