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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수능학생 당뇨체험프로그램 '인기'

참여 학생 91% '만족', 내년 체험프로그램 확대 운영

  • 웹출고시간2019.12.30 10:36:15
  • 최종수정2019.12.30 10:36:15

고3수능생을 대상으로 한 당뇨체험프로그램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보건소가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당뇨체험프로그램이 건강습관을 들이는데 유익하다는 평가와 함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당뇨체험프로그램은 지난달 25일부터 4주 과정으로 충주시 2개 고등학교 40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수능 준비로 지친 수험생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견과류가 들어간 단호박 샌드위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또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당뇨에 좋은 음식과 습관 등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이론 교육도 함께 진행돼 학생들의 생활습관과 식생활 개선에 도움을 줬다.

당뇨체험교실 운영결과 자기 혈관 수치를 모르는 학생이 많았고, 인바디로 측정한 결과 대상 학생 절반 이상이 비만 또는 경도 비만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의 비만율이 높게 나타났다.

남학생은 고혈압 의심자, 여학생은 고지혈증 의심자가 많은 것으로 측정됐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1%가 '만족'으로 응답했다.

시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대상 학생들의 심뇌혈관 수치(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인지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당뇨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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