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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171억 원 확보…3년간 콩 중심 첨단 스마트단지 조성

  • 웹출고시간2019.12.29 13:14:48
  • 최종수정2019.12.29 13:14:48

노지 스마트 빅데이터 체계 및 데이터 흐름도.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공모사업'에 뽑혔다.

군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171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괴산군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지형을 갖춘 청정지역으로, 농산물 생산에 최적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친환경 유기농업군을 지향하고 있는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미래 첨단농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노동집약적이거나 관행농업(경험) 위주의 노지 영농을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영농으로 전환하는 게 목적이다.

특히 주산지 중심의 기존 농경지를 최대한 활용해 규모화하고,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분야에 걸쳐 스마트화를 꾀한다.

군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257억 원을 들여 불정지구 141㏊ 규모 에 콩을 주 작목(감자 전작)으로 하는 생산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곳은 용·배수 시설 정비와 함께 드론을 비롯한 첨단 스마트 센서 등 데이터 관제센터를 갖추게 된다.

SPC(콩유통종합처리장) 및 APC(농산물산지유통시설) 스마트화가 적용되는 첨단 스마트 시범단지로 조성된다.

또 기존 농산물 유통시설에 ICT(정보통신기술) 장비를 추가해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한 수급 예측과 가공·유통관리를 효율화한다.

군은 내년 상반기 중 사업 대상지에 기초기반을 조성한 뒤 적용 가능한 시설·장비를 설치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스마트 농업기술을 영농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괴산군이 최첨단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이 도입된 스마트팜을 운영해 전국 최고의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콩 생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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