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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지역 일자리 발굴 위해 청년 1천325명 지원

도, 내년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확대 시행
44개 사업에 국비 118억 원 확보
지방비 129억9천400만 원 추가 투입
내달부터 공고문 게시

  • 웹출고시간2019.12.26 20:29:55
  • 최종수정2019.12.26 20:29:55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가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 발굴을 위해 내년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청년의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청년 유입을 촉진하며, 청년이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 지자체 주도의 상향식 사업이다.

청년의 범위는 사업개시일 기준 만 39세 이하로, 미취업자(실업자+비경제활동인구) 및 이에 준하는 자다.

사업은 크게 지역정착지원형(1유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2유형), 민간취업연계형(3유형)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1유형은 농산어촌 등 지역의 청년 취·창업 확대와 청년유입 및 유출방지를 통한 지역 활력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2유형은 청년 창업 및 민간부문 취업 간접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지역 청년일자리 토대 마련이 목적이다.

3유형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청년 일자리로 기획해 청년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왔다.

당시 충북에선 103억200만 원이 투입돼 384명의 지역 고용창출 효과를 냈다.

올해는 사업규모가 대폭 늘었다.

올해 충북에선 46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210억8천500만 원(국비 79억400만 원·도비 70억1천100만 원·시군비 43억6천100만 원·기업 18억900만 원)이 소요됐다.

지원실적은 1천526명으로 목표치인 1천284명보다 18.8%(242명) 많았다.

유형별 사업건수 및 지원실적(목표치)은 △1유형 17개·581명(451명) △2유형 14개·471명(401명) △3유형 15개·474명(431명)이다.

도는 내년도 사업규모 확대를 위해 올해보다 39억 원 많은 국비 118억 원가량을 확보했다.

지원대상자 수도 올해 목표치보다 41명 늘어난 1천325명에 달한다.

사업건수는 44개로, 총사업비는 268억5천300만 원(국비 117억9천100만 원·도비 88억4천만 원·시군비 41억5천만 원·기업 20억 6천100만 원)에 이른다.

유형별 사업비 및 지원인원은 △1유형 226억7천400만 원·918명 △2유형 23억2천500만 원·275명 △3유형 18억5천400만 원·132명이다.

도는 내년도 주요 계속사업으로 △충북전략산업 전문연구인력 지원사업(67명) △스타트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31명) △일+경험 청년일자리 사업(81명) 등을 꼽았다.

주요 신규사업에는 △충북 청년인재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200명) △충북 화장품 뷰티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100명) 등이 있다.

도는 참여 기업과 청년을 모집하기 위해 내달부터 도와 시 군 홈페이지, 도 청년포털에 공고문을 게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일자리 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고, 청년일자리 발굴 요청이 많아 기존 사업규모를 키우고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했다"며 "청년이 체감하고 청년이 원하는 청년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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