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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충주박물관 건립 탄력…'건립 환영·보고회' 개최

정부예산 기본계획용역비 3억원 반영, 추진 현실화 환영

  • 웹출고시간2019.12.26 13:27:49
  • 최종수정2019.12.26 17:28:25
[충북일보 윤호노기자]중원문화의 발상지이자 중심지인 충주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결실을 맺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목소리다.

충주시는 국립충주박물관건립추진위 주관으로 26일 시청 탄금홀에서 추진위원, 도민, 충주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환영 및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환영 및 보고회는 충주박물관의 기본계획용역비 3억 원을 반영한 정부예산이 국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립박물관 건립이 현실화됨에 따라 개최됐다.

보고회에서 시는 시민 및 관계자를 초청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국립박물관의 청사진에 대해 보고했다.

행사에서 손창일 추진위원장의 환영사와 김병구 실무위원의 추진경과보고,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충주시민이 바라는 박물관 청사진 발표와 시민들의 환영 인터뷰를 담은 영상물이 상영돼 국립박물관을 향한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다.

손창일 추진위원장은 "충주박물관이 건립되면 중원문화권의 유물들을 출토된 지역에 모아 보존함으로써 문화유산의 문화권별 관리·보존을 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충주박물관이 고구려가 중국 소수민족의 역사라고 주장하는 동북공정에 반박하는 고구려 역사의 살아 숨 쉬는 증거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그동안 노력한 추진위원들과 공무원, 결집된 의지와 열정을 보여준 충주시민과 충북도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기본계획용역비 3억 원이 내년에 반영됨에 따라 향후 건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주박물관 건립의 차질 없는 추진 및 지역 문화 편차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지사는 "충주시민과 도민의 결집된 열의와 박물관 관련 전문가들의 논리 제공, 이종배 국회의원의 힘으로 불가능에 가깝던 국립박물관이 3년만에 성사됐다"며 "충주뿐 아니라 중원문화권 전역을 아우르는 박물관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를 건넸다.

한편, 충주시민과 충북도민은 2016년 7월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준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학술연구용역, 도민 서명운동, 시민토론회, 심포지엄 등 각종 유치활동을 전개해왔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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