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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 해누리아파트 '사랑의 쉼터' 개소

불법건축물 철거 위기 넘기고
정의당-LH 협의로 신규 건립

  • 웹출고시간2019.12.26 11:24:05
  • 최종수정2019.12.26 11:24:05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해누리아파트 2단지에 조성된 '사랑의 쉼터'.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장애인들의 휴식처이자 소통의 공간인 '사랑의 쉼터'가 27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해누리아파트 2단지에서 개소식을 한다.

정의당 청주상당구지역위원장인 김종대(비례) 의원에 따르면 사랑의 쉼터는 단지 내 체육공원 부지에 60.5㎡ 규모로 지어졌다.

사랑의 쉼터는 아파트 단지 내에 컨테이너와 패널 등으로 지어진 장애인 쉼터가 불법건축물로 고발, 철거 위기에 몰리면서 새로운 쉼터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건립이 추진됐다.

1994년에 건립된 해누리아파트 2단지는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노약자 등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로, 36~43㎡(11~13평)에 1천14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행복한 용암동 만들기 모임'에 소속된 50여 명의 회비로 운영돼 왔었다.

이 과정에서 정의당 청주상당구지역위는 LH충북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단과 새 쉼터 규모와 예산 등을 수차례 협의해 지난 10월 24일 공사에 착수했다.

LH는 쉼터 내에 장애인화장실을 갖추기 위해 오수관로공사까지 벌이는 등 1억2천000만 원의 예산을 전액 부담했다.

김진태 LH 주거복지사업단장은 "아파트 건립 당시와는 달리 주거복지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높아졌다"며 "냉난방과 화장실 등을 갖춘 새 쉼터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종대 의원은 "몸과 마음의 휴식처이자 도란도란 얘기가 오가는 소통의 공간, 전동휠체어 등 각종 보장구를 손보던 재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던 사랑의쉼터가 주민공동체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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