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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배추 등 채솟값 뛰었다

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 12월 물가조사 결과
뭇값 19.5% 오른 2천812원… 전년 대비 103%↑
생필품 물가 전월대비 2.4% 전년대비 7.2% 올라

  • 웹출고시간2019.12.25 19:58:11
  • 최종수정2019.12.25 19:58:11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무와 배추 등 채솟값이 큰 상승세를 보이면서 12월 청주지역 생필품 물가가 전달 대비 2.4% 상승했다.

25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의 '12월 청주지역 생필품 물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44개 조사품목의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7.2% 올랐다.

상승 품목은 단감(24.8%), 애호박(20.0%), 무(19.5%), 양파(15.9%), 갈치(12.3%) 순이다.

하락 품목은 귤(-15.6%), 시금치(-7.8%), 오징어(-5.4%), 꽁치(-4.2%), 고추장(-3.8%) 순이다.

품목별 전월 대비 상승·하락 현황을 보면 △채소류 9.0% △생선류 3.8% △과실 및 기타 3.5% △축산물 2.7% △건어물 2.1% △육류 0.8% △양념류 0.1% △곡물류 -1.1% 등으로 채소류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뭇값은 전년 대비 103.6%나 뛴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무(1.5㎏) 평균 가격은 2천812원으로 전달보다 19.5% 상승했다.

배춧값도 전년 대비 58.6%의 오름폭을 보였다. 배추(3㎏, 통배추) 평균 가격은 3천841원으로 전월 대비 5.2% 올랐다.

애호박(250)은 전월 대비 20.0% 상승한 1천469원으로 조사됐다. 전년보다는 0.9% 하락한 값이다.

양배추(1.5㎏) 가격은 3천461원으로 전월 대비 11.7%, 전년 대비 10.6%의 상승폭을 보였다.

생선류에서는 갈치가 가장 크게 올랐다.

갈치(80㎝)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12.3%, 전년 대비 9.1% 오른 1만709원으로 조사됐다.

고등어(30㎝)는 4천43원으로 전월 대비 0.8%, 전년 대비 21.1% 상승했다.

생오징어(25㎝)는 4천509원으로 전달보다 5.4%, 전년보다는 13.2% 하락했다.

축산물에서는 소고기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소고기(100, 한우 양지 1등급) 평균 가격은 6천428원으로, 전월 대비 7.2%, 전년 대비 3.4% 올랐다.

돼지고기(100, 삼겹살)는 전월 대비 0.7% 오른 2천38원으로, 전년보다는 7.7% 하락했다. 과일류에서는 단감(4~4.5㎏)이 전월 대비 24.8% 오른 1만7천341원으로 조사됐다.

귤(5㎏)은 전월 대비 15.6% 떨어진 1만1천235원으로, 전년 동월보다는 22.2% 하락했다.

쌀(10㎏)값은 3만5천727원으로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 지난해보다는 2.6% 상승한 값이다.

유류 가격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휘발유(1ℓ) 평균 가격은 1천556원으로 전월보다 1.6%, 전년보다는 7.4% 상승했다.

경유(1ℓ) 평균 가격도 전월보다 0.7%, 전년보다는 3.9% 오른 1천388원으로 나타났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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