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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발전 견인한 아름다운 주역들 용퇴

어대영·표동은 서기관 등 관광1번지 밑거름 조성

  • 웹출고시간2019.12.25 13:46:19
  • 최종수정2019.12.25 13:46:19

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직자 퇴임식 및 이임식에서 어대영, 표동은 서기관 등이 배우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관광1번지 단양의 발전을 견인한 주역들이 2019년을 마지막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단양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어대영, 표동은, 김봉석, 임남기, 장종열 공직자들의 퇴임식 및 이임식이 가족과 동료들의 축하 속에 열렸다.

우선 어대영 서기관은 지역경제과장, 산림녹지과장, 환경과장을 거치며 창의적인 정책개발과 소통행정으로 후배공직자들의 귀감이 되며 행정복지국장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특히 어 서기관은 대강면장, 단성면장, 단양읍장을 두루 거치며 지역 주민들의 고충 해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후한 인덕과 성품으로 가는 곳 마다 군민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2016년 4월 1일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발생한 소백산 산불 당시 산림녹지과장으로 근무하던 그는 직원들과 협심해 불길이 국립공원으로 넘어서는 걸 막아내며 소임을 다해 천상 봉사하는 공직자란 이야기를 들었다.

또 표동은 서기관은 매포읍장, 산림녹지과장, 농업축산과장 등을 거치면서 농업·산림분야 '기술통'으로 전문적인 식견을 갖고 직원들을 진두지휘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경제개발국장에 오른 인물이다.

표 서기관은 농업축산과장으로 근무하던 2017년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지역 갈등을 해소하고 단계별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 귀농귀촌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3년 산림녹지과장으로 재임하던 시절에는 산림을 이용한 힐빙 공간인 소백산 자연휴양림을 조성을 추진하며 1천만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했다.

이와 함께 김봉석 사무관은 40년의 세월을 공직에서 몸담았으며 7개 읍·면을 두루 거치며 생생한 농업현장에서 농민들과 동고동락한 '농업행정의 달인'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60년생인 임남기 팀장은 25년에 가까운 세월을 공직의 최일선인 읍·면에서 세무행정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으며 공직생활 기간 온화한 성품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끝으로 1992년 공직에 입문한 장종열 팀장은 2018년 도시정비팀장으로 근무하며 단양군립임대아파트인 단아루의 준공과 입주 업무를 빈틈없이 수행하며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을 위해 노력했다.

어 서기관은 퇴임하는 공직자를 대표해 "대과(大過)없이 공직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준 600여 공직자와 단양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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