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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2.24 19:35:08
  • 최종수정2019.12.24 19:35:08

도내 각 시·군을 대표하는 RPC 운영 협의회 회원들이 24일 도 농기원에서 '충북 RPC 대표 협의회'를 열고 벼 국내품종 확대 보급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벼 국내육성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한 '충북 RPC 대표 협의회'가 24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는 도내 각 시·군을 대표하는 RPC 운영 협의회 회원 13명(조합장 8명·RPC 3명· 농협 충북지역본부 2명)과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내육성 벼 품종 특성과 쌀 품질고급화 및 외래품종 대체방안에 대한 농업기술원의 설명을 듣고, 토론을 통해 외래품종 재배면적을 줄이고 국내육성 품종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현재 충북에선 외래품종인 추청벼와 고시히카리가 전체 벼 재배면적(3만3천247㏊)의 32.1%인 1만85㏊(추청벼 1만451㏊·고시히카리 234㏊) 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재배면적은 감소세에 있으나 지역농협 RPC 계약재배 품종을 통한 재배면적 감축을 위해선 지역농협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 농기원은 충북지역에 맞는 우수한 국내육성 벼 품종 확대 보급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충북 벼 재배면적 중 외래품종 재배면적을 5%(1천500㏊) 이내로 줄인다는 목표를 갖고, 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5개 최고품질쌀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송용섭 도 농기원장은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이 외래품종과 비교했을 때 밥맛도 우수하고 질병에 강하며 도복 위험성도 낮다"며 "국내에서 개발한 최고품질 벼와 지역적응 품종을 재배해 쌀 소비를 촉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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