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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위해 노력

증평군-아동친화도시 연구용역 보고회
진천군-아동친화도시 이해와 아동권리 교육

  • 웹출고시간2019.12.23 11:28:36
  • 최종수정2019.12.23 11:28:36

증평군은 23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보고회를 군청소회의실에서 열고 아동을 위한 도시 조성에 앞장서기로 다짐하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과 진천군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증평군은 23일 소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연구용역 보고회를 갖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의료시설과 응급시설 대책, 미세먼지와 축사 악취로 인한 불안 등 아동을 위한 정책 11가지를 제시했다.

이 날 보고회는 군수를 비롯한 각 부서장 등 아동관련 분야 전문가 25명이 참석해 연구용역 완료보고 청취와 아동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올 상반기에 실시한 1천497명에 대한 아동실태(친화도)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11월 9일 '우리가 함께 만드는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결과 아동의 생활환경과 관련된 아동친화적인 보호환경 조성이 시급한 과제로 도출됐고, 지역 내 의료시설과 응급시설 대책 필요, 미세먼지와 축사 악취로 인한 불안, 아동이 놀이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 확충, 아동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 마련 등 아동권리 영역별로 아동의 욕구에 부합되는 정책 등을 제시했다.

진천군도 같은 날 군청직원 180명을 대상으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한 '아동친화도시의 이해 및 아동권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전문 고은미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아동친화도시 홍보 동영상 시청 △유엔아동권리협약의 내용 △아동권리에 대한 기본 이해 △아동학대와 체벌 예방을 통한 긍정적 훈육 등의 설명이 이어졌다.

아동친화도시는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로 유니세프가 제시한 △아동의 참여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권리전략 △아동보호 전담기구 △아동영향 평가 △아동관련 예산 확보 △아동실태 정기적 보고 △아동권리 홍보 △아동의 독립적 대변인 △안전조치 등 10가지 원칙을 행정 전반에 반영해 추진하고 유니세프의 심의를 거쳐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게 된다.

이번 교육은 10가지 인증원칙 중 '아동권리 홍보' 원칙에 입각해 행정 일선에서 아동권리 증진, 아동 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아동관련 각종 사업을 수혜자의 관점에 맞춰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천군은 내년부터 아동관련 NGO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및 각 급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증평군은 아동참여위원회 활성화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 로드맵에 따른 사업들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 중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요구에 공감하고 이해해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평.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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