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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여당 '인기 하락률' 세종·충청이 전국 최고

최근 1주 새 대통령 지지도 14%p ↓,반대율은 15%p ↑
민주당 지지율 11%p 하락,한국당과 격차 1%p로 축소
경기 전망도 전국서 가장 비관적…갤럽 12월 3주 조사

  • 웹출고시간2019.12.21 13:11:50
  • 최종수정2019.12.22 13:46:48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최근 1주 사이 전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더불어민주당) 인기가 가장 크게 떨어진 지역은 세종·충청인 것으로 밝혀졌다.

내년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비율도 세종·충청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충북일보는 한국갤럽이 전국 19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12월 3주(17~1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의 주요 내용을 세종·충청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세종·충청 문 대통령 지지도 하락률 전국 최고

문 대통령 지지율은 반대율(46%)보다 2%p 낮은 44%였다.

1주 전(지지율 49%,반대율 43%)보다 지지율이 5%p 떨어진 반면 반대율은 3%p 오르면서, '지지율-반대율' 변화가 8%p에 달했다.

전국 6개 권역(강원·제주 제외) 중 1주 사이 지지도가 가장 높은 비율로 떨어진 곳은 세종·충청이었다.
49%에서 35%로 14%p나 하락했다. 세종·충청은 반대율 상승폭도 15%p(40%→55%)로 가장 컸다.

이에 따른 '지지율-반대율' 변화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29%p에 달했다.
주간(週間) 지지도 하락률은 세종·충청에 이어 서울 및 부산·울산·경남(각 8%p), 인천·경기(5%p)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전국 평균 및 다른 4개 권역과 대조적으로 대구·경북과 호남은 지지율이 오히려 오른 반면 반대율은 떨어졌다. 특히 1주 전 지지율이 22%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던 대구·경북은 36%로 14%p나 상승한 반면 반대율은 69%에서 55%로 하락했다.

호남도 지지율이 69%에서 75%로 오른 반면 반대율은 23%에서 20%로 떨어졌다.

최근 1주 사이 양대 정당 전국 지지율은 여당인 민주당이 42%에서 37%로 떨어진 반면 한국당은 20%에서 23%로 올랐다. 이에 따라 두 당 사이의 지지율 격차는 22%p에서 14%p로 좁아졌다.

특히 세종·충청은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정당 지지율도 전국에서 변화가 가장 심했다.
민주당은 40%에서 29%로 떨어진 반면 한국당은 26%에서 28%로 오르면서, 격차가 14%p에서 1%p로 축소됐다.
◇'실업자 전망'도 세종·충청이 가장 비관적

'앞으로 1년간의 경기 전망'에 대한 전국 응답률은 '나빠질 것(46%)'이 '좋아질 것(20%)'의 2.3배에 달했다. 나머지 29%는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5%는 '모른다'거나 답을 거절했다.

세종·충청은 '좋아질 것'이란 응답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15%인 반면 '나빠질 것'은 49%였다.
이에 따라 '좋아질 것- 나빠질 것' 응답률 격차가 대구·경북(41%p) 다음으로 큰 34%p였다.

한편 호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좋아질 것(31%)'이란 응답률이 '나빠질 것(27%)'보다 높아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1년간의 살림살이 전망'에 대한 전국 응답률도 '나빠질 것(28%)'이 '좋아질 것(18%)'보다 10%p 높았다.

세종·충청의 '좋아질 것' 응답률은 대구·경북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낮은 15%였고, '나빠질 것'은 비(非)영·호남에서는 가장 높은 28%였다. 반면 호남은 경기와 마찬가지로 살림살이 전망에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좋아질 것(21%)'이 '나빠질 것(19%)'보다 높았다.

'앞으로 1년간의 실업자 전망'에서는 전국적으로 '증가(53%)'가 '감소(18%)'의 약 3배에 달했다.
세종·충청은 '증가(58%)'와 '감소(17%)' 간의 차이가 전국에서 가장 큰 41%p였다.

이 밖에 '앞으로 1년간의 국제분쟁'에 대한 비관적 전망률도 세종·충청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증가할 것(60%)'과 '감소할 것(7%)' 간의 차이가 53%p나 됐다.

갤럽에 따르면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가 ±3.1%p인 이번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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