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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농산물 베트남 대형마트 진출한다

충북농협, 현지 관계자 초청 수출협의회
내년 설 명절께 수출 잠정결정·금명간 '농식품관' 개장

  • 웹출고시간2019.12.17 16:55:20
  • 최종수정2019.12.17 16:55:20

충북농협 관계자와 베트남 바이어들이 수출협의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도내 농산물이 내년 설 명절 시기 베트남 대형마트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농협은 17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베트남 바이어를 초청해 농산물 수출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교선 부본부장을 비롯한 충북농협 수출 관계자와 베트남 '쿱마트(Coop Mart)' 농식품 구매 책임자 꾸엥 딘 탱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쿱마트는 호치민을 중심으로 베트남 전역에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3대 대형마트 중 하나다.

수출협의회에서 베트남 바이어들은 회의장에 진열된 사과, 배, 포도, 곶감, 딸기 등 충북 대표 농산물들을 일일히 살펴보고 당도, 품질관리, 농약안전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

베트남 바이어들은 충북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에 큰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과일 수요가 높아지는 내년 설 명절 시기에 충북 농산물을 수입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또 조속한 시일 내에 현지 대형마트 5곳에 '충북농식품관'을 열기로 합의했다.

충북농협은 이에 따라 오는 23일 현지를 방문해 수출 및 충북농식품관 개장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하기로 했다.

김교선 충북농협 부본부장은 "최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가 동남아시안게임 우승으로 그 어느 때 보다 한류에 대한 열풍과 호감도가 높아졌다.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 충북 농산물이 1억 베트남 시장에 고품질 농산물로 자리잡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국내에 농산물 수요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수출을 통해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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