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기업 투자 나설 수 있도록 '친기업 정책' 시급"

청주상의, 충북지식경영포럼 조찬세미나
이화여대 최병일 교수 '무역전쟁 시대' 강연

  • 웹출고시간2019.12.17 16:54:48
  • 최종수정2019.12.17 16:54:48

이화여자대학교 최병일 교수가 17일 충북지식경영포럼 조찬세미나에서 '무역전쟁의 시대'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지식경영포럼 조찬세미나에서 '정부의 친기업 정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주상공회의소는 1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84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조찬세미나에는 이시종 충북지시와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을 비롯한 청주상의 회원사 및 유관기관·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이화여자대학교 최병일 교수는 '무역전쟁의 시대, 뉴 노멀(New Normal)과 한국'이라는 주제로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무역 분쟁의 공통점과 함께 열강들의 보호무역주의가 팽배한 이 시점에서 한국은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최 교수는 "미·중 무역갈등이 1단계 협상을 통해 다소 진정되며 내년 상반기부터 경제가 회복 국면으로 전환될 수는 있지만, 열강들은 자국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언제든지 분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한 순간도 위기의식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무역전쟁의 흐름에 대해 진단했다.

특히 최 교수는 "우리나라가 구축해 놓은 우수한 IT인프라들이 최근 각종 규제들과 중국의 막강한 IT공세 등 내외부 요인들로 인해 IT강국의 위상이 위협 받고 있다"며 "기업인들이 기술개발 등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친기업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교수는 'New Normal'을 정의하면서 "지금까지 고려하지 않았던 요소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살펴보고 성장 동력을 위한 발판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청주상공회의소 이두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패러다임 변환, 보호무역주의 확산,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우리 경제인들이 경영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느낀 한 해였다"며 "내년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희망찬 새해를 기약했다.

이시종 지사는 "지나간 시간들을 되돌려 봤을 때 기업인들이 한 번이라도 위기를 느끼지 않은 시기가 없었지만 항상 위기를 잘 극복해 과거의 모습보다 더 나은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며 "우리 충북도 발전에 애써주신 기업인을 비롯한 경제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격려했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