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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제설용 모래주머니 관리 '소홀'

모래주머니 찢어지고 모래 덮개도 없이 야적 방치 눈살

  • 웹출고시간2019.12.17 18:07:54
  • 최종수정2019.12.17 20:10:55

도로 결빙 때 사용하기 위해 야적해 놓은 제설용 모래주머니가 관리소홀로 찢어져 모래가 흘러나오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겨울철 도로결빙 때 사용하는 옥천군 제설용 모래주머니가 사용도 하기 전에 찢어지고 모래는 덮개도 없이 야적돼 있는 등 관리가 소홀하다.
 군과 주민에 따르면 옥천군은 예산 1천300만 원을 들여 비닐주머니 5만장을 구입해 염화칼슘을 섞은 제설용 모래주머니 3만 개를 만들어 군도 및 농어촌도로 등 고개, 그늘진 곳 등 군이 관리하는 주요도로변에 지난 11월까지 설치를 완료했다.
 나머지 비닐주머니는 필요한 읍·면 등에 나눠주었다.
 그러나 도로변에 쌓아놓은 일부 모래주머니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비닐이 터지는 등 훼손되면서 모래가 밖으로 흘러나와 사용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더욱이 제설용 모래도 덮개 없이 도로변에 야적해 놓는가 하면 완성된 모래주머니 역시 야적돼 있어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도로 결빙 때 사용하기 위해 야적해 놓은 제설용 모래주머니가 관리소홀로 찢어져 모래가 흘러나오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실제로 옥천군 청성면 한 도로변에 제설용 모래주머니를 야적해 놨지만 비닐이 찢어져 모래가 밖으로 흘러 나 온 채 방치되고 있다.
 모래주머니 등 제설자재는 옥천군민의 혈세가 들어간 소중한 재산이란 사실 인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옥천의 한 주민은 "결빙도로를 위해 만들어 놓은 제설용 모래주머니가 소중한 우리의 재산일 텐데 아무렇게나 관리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옥천군의 행정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모래주머니가 내구성이 강한 비닐이 아닌데다 산성인 염화칼슘 때문에 쉽게 훼손될 수 있다"며 "도로변 모래주머니를 확인하고 점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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