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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혁신도시내 본성고 조기 개교에 총력

성본산단과 인곡산단 개발 계획 및 강당 건립비 지원 약속

  • 웹출고시간2019.12.17 13:24:42
  • 최종수정2019.12.17 13:24:42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이 충북혁신도시 내 (가칭)본성고등학교 조기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두 차례에 걸친 충북도교육청의 투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2023년 개교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군은 투자심사에서 긍정 요인을 도출하기 위해 성본산업단지와 인곡산업단지 등 혁신도시 인근 지역개발 계획을 도교육청에 전달하기로 했다

금왕읍과 대소면 일원에 조성하는 성본산단(200만㎡)은 내년 말, 맹동면에 들어서는 인곡산단(171만5천㎡)은 2021년 말 완공 예정이다.

군은 이들 산단이 조성을 끝내고 기업들이 입주하면 맹동면과 인접지역 인구가 증가, 본성고에 입학하거나 전학할 학생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을 적극 설명할 방침이다.

군은 또 본성고 다목적 강당 건립비 10억 원 지원 계획도 세웠다.

조병옥 군수는 지난 10일 군의원 간담회에서 본성고 다목적 강당 건립비 지원 계획을 밝히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 때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같은 날 혁신도시 출장소에서 김병우 교육감을 만나 군의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내년 1월 도교육청의 투자 심사 때 본성고 설립(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충북 혁신도시 내에 2개의 고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진천군 덕산읍에는 2017년 서전고가 개교했다.

하지만 2023년 맹동면에 세우기로 했던 본성고는 지난 8월과 10월 2차례 열린 도교육청 자체 투자심사에서 학령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재검토' 대상으로 분류돼 설립 추진이 보류됐다.

충북 혁신도시 일대 10개 초·중학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본성고 설립을 위한 학부모 연합회'는 지난 5일 도교육청의 이런 결정을 비판하면서 "본성고가 약속대로 2023년 개교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들이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조 군수는 "도교육청 투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며 "혁신도시와 주변 지역 개발로 인구가 증가할 것이 확실한 만큼 도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해 본성고가 제때 개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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