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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휴양체험 민물고기 테마파크 조성

강마을 재생사업 공모 선정 50억 원 확보

  • 웹출고시간2019.12.17 12:53:48
  • 최종수정2019.12.17 12:53:48

지난달 영춘면 상리에서 열린 현장평가에서 해양수산부 관계자들과 류한우 군수 등이 현장을 찾아 사업지를 둘러보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관광1번지 단양군에 내수면 발전과 관광이 결합해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견인할 휴양체험 민물고기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군은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내륙어촌 사업 공모에 단양군의 강마을 재생사업이 선정돼 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내륙어촌 시범사업은 강을 인접하고 있는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내수면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2020년 처음 추진한다.

군은 이번 내륙어촌 사업 공모에 단양군 강마을 재생사업을 담았으며 강마을의 주민역량강화 및 주민참여 등 의무사업, 어업인 복지센터·생태저수지 정비 등 공통사업, 남한강역사관·물고기공원 등 특화사업으로 구성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사업 예정지인 영춘면 상리 67-1번지 일원에 시험가동 중인 '민물고기 축양장'과 2018년도에 공모사업으로 확정한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 '북벽테마파크사업'과 연계해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사업은 3년에 걸쳐 추진되며 1년차인 2020년에는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를 하고 본격적인 착공은 2021년도에 실시하며 2022년도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해수부에서 추진한 이번 공모사업은 1차 서류, 2차 현장, 3차 종합평가의 단계를 거칠 만큼 전국 18개 지자체가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 21일 영춘면 상리에서 열린 2차 현장평가에는 류한우 군수가 직접 사업 브리핑을 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류 군수는 설명회에서 "단양은 2012년 '단양군 쏘가리 명품화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쏘가리를 군어로 지정 했다"며 "쏘가리축제로 연인원 30만 명이 다녀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쏘가리의 집산지로 쏘가리 유통이 활성화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내최대민물고기수족관인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에 6년 전 해양수산부 사업 100억 원을 투자해 5년6개월 만에 원금을 회수하며 현재는 수익을 창출하는 등의 노하우도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은 새로운 미래의 먹거리를 강에서 찾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단양 북부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이번 강마을 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내수면 개발과 관광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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