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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 '노하우' 내년부터 印尼(인니)에 본격 전수

김진숙 행복청장 등 11~14일 현지 방문, 주요 사항 합의

  • 웹출고시간2019.12.15 14:26:22
  • 최종수정2019.12.15 14:26:22

지난 11~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 김진숙(왼쪽) 행복도시건설청장이 바수키(Basuki)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장관(한국의 국토교통부장관에 해당)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속보=정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0여년에 걸쳐 쌓아 온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건설 노하우가 수도 이전 사업을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에 내년부터 본격 전수된다.

<관련기사 충북일보 11월 27일 보도>

15일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지난 11~14일 자카르타를 방문한 국토교통부·행복청 합동 '공무 국외 출장단'은 바수키(Basuki) 공공사업주택부장관(한국의 국토교통부장관에 해당)을 면담하고 국장급 실무협의 등도 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진숙 행복청장(단장)과 이성해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을 비롯한 두 기관 공무원들 외에 이재혁 균형발전본부장 등 LH 관계자들도 참가했다.

그 결과 두 나라 정부 사이에 합의된 주요 사항을 보면 첫째, 내년 1~3월 중 자카르타에서 '공동 세미나'를 열고 행복도시 관련 각종 노하우를 공유한다.

지난 11~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 국토교통부·행복도시건설청 합동 '공무 국외 출장단(왼쪽)'이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한국의 국토교통부에 해당) 측과 회의를 하고 있다.

ⓒ 행복도시건설청
둘째, 내년 1~6월 중 한국 정부가 인도네시아 공무원 15명을 3개월 기한으로 초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셋째, 한국 정부가 내년 1월 이후 인도네시아에 3명(행복청 2, 한국토지주택공사 1)으로 구성되는 '수도 이전 협력관'을 파견, 실질적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행복청에 따르면 바수키 장관은 우리 정부 방문단에 "행복도시와 인도네시아 새로운 수도는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며 "특히 세계적 수준의 한국 스마트시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한다. 김진숙 청장은 "정부 간 협력을 바탕으로 민간 분야 교류가 활성화되면 우리나라 건설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기회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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