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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단양온달문화축제, 명품축제로 자리매김

가을나들이객으로 북적이며 성공적인 축제 평가 이어져

  • 웹출고시간2019.12.15 12:44:49
  • 최종수정2019.12.15 12:44:49

프로그램 선호 행사를 묻는 질문에서 1위를 차지한 지난 10월 열린 단양 온달문화축제의 개막식 모습.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국내 유일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3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전국의 가을 나들이객들을 불러 모으며 성공적인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 13일 군청 회의실에서 류한우 군수와 김대열 문화원장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온달문화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 용역을 맡은 ㈜티앤엘 보고서에 따르면 축제 기간 중 영춘 온달관광지 축제장을 방문한 입장객은 3만7104명으로 집계됐으며 직접 경제효과는 26억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만8천184명의 방문객, 11억3천100만 원의 경제효과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의 관광객 수와 경제효과를 기록한 것.

또한 축제 기간 국화옆에서 가을음악회, 야시장 등을 포함한 행사 총 참여객은 총 4만2천219명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주민 및 외래 관광객 수 추정결과 지역민은 5천527명, 타 지역민은 3만4천813명으로 1인당 평균 지출액은 6만4천536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결과는 설문조사에 응답한 관광객 337명의 표본을 참고했다.

응답자 특성 조사결과 여성이 60.1%, 남성이 39.9%으로 나타났으며 축제 방문자의 거주지는 충북(단양 제외) 37.5%, 경기·인천 13.8%, 경상도 12.7% 등으로 경상도 방문객이 작년 1%에서 12.7%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약 86%의 인원이 단양이 아닌 타 지역 주민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반형태를 묻는 질문엔 가족·친지 66.3%, 친구·연인 20.2%, 혼자 5.4% 친목단체 4.5% 순이었으며 나홀로 방문객 비율이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1인 여행객을 겨냥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축제 종합 만족도를 측정한 시설, 서비스만족도, 재방문 여부, 축제권유 등 6가지 질문에 7점 만점 중 모두 5.5 이상으로 답하며 5.79의 만족도를 보였다.

축제 프로그램 선호 행사를 묻는 질문에 개막식(30.7%), 바보온달과 평강공주(11.2%), 고구려 마상무예(7.1%), 진격의 북소리(5.9%), 버스킹 공연(5.3%) 순으로 상위 프로그램에 랭크되며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선호 프로그램 중 개막식이 1위를 차지한 것은 기존 의전 중심의 개막식을 탈피해 패션쇼의 런웨이 형식으로 꾸며 고구려 복식을 착용한 류한우 군수와 각 기관·단체장이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는 의견이 있었다.

단양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고구려 매력에 빠지다'란 슬로건을 주제로 지난 10월 18∼20일까지 3일간 열렸다.

군 관계자는 "국내 유일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온달문화축제를 전국 최고의 축제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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