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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군세 세입 예산액 사상 첫 1천억 원 돌파

도내 군 단위 중 최대 규모…충북혁신도시내 개발에 따른 세입 창출
군, 사정리 급경사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7억 원 확보

  • 웹출고시간2019.12.15 13:29:41
  • 최종수정2019.12.15 13:29:41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의 내년도 군세 세입 예산액이 사상 처음으로 1천억 원을 돌파했다.

군은 2020년도 군세 예산액을 올해 당초예산 973억 원보다 86억 원 늘어난 1천59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세 세입 예산액이 1천억 원대를 진입한 것은 군정 사상 처음이다.

이 같은 예산 규모는 도내에서 청주시와 충주시 다음으로 크며 군 단위로는 최대 규모다.

군 관계자는 "충북혁신도시 내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대형건물 신·증축 증가, 토지 개별공시지가 및 주택가격 상승, 산업단지 조성 등 적극적인 기업 유치에 따른 주민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 세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내년에 지방소비세가 군세로 신규 계상돼 세입이 증가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군은 2018년 군세 결산 징수액이 1천54억 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군세 증가는 군이 자체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자주재원이 늘어난 것이어서 지역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특히 미래 발전을 선도할 신성장 동력사업과 일자리 창출, 주민복지사업 등 각종 현안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자평 군 세정과장은 "경기침체로 세수 여건이 밝지 않지만, 비과세 감면 대상과 세수 누락 취약분야를 꼼꼼하게 조사하는 등 탈루, 은닉 세원 발굴에 힘써 세입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음성군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사정리 급경사지 보수·보강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 10월 군도 27호선 음성읍 사정리 산 148-1번지 일원에 낙석이 발생해 1억 원의 긴급복구비를 투입해 낙석방지망 설치 등 긴급 보강 공사를 벌였다.

하지만 안전진단 결과 급경사지 사면 세굴 및 암반 균열 등이 확인돼 행정안전부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신청했다.

군은 내년 상반기 '사정리 급경사지 보수·보강 공사'에 착공해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해당 도로망은 음성읍과 금왕읍을 상호 연결해 일일 교통량이 많은 곳으로 이용객들의 안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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