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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 119통역봉사단 발대… 2년간 통역 봉사활동

러시아·베트남 등 11개국 언어
외국인 재난신고 등 신속 파악

  • 웹출고시간2019.12.12 16:30:56
  • 최종수정2019.12.12 16:30:56

12일 청주동부소방서에서 충북도소방본부, 청주대학교 국제교류처, 청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게자들과 통역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19통역봉사단 발대식'이 진행되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소방본부 119통역봉사단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충북소방본부는 12일 청주동부소방서에서 청주대학교 국제교류처·청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통역봉사 업무협약을 맺은 뒤 119통역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연상 충북소방본부장, 곽노준 청주대 국제교류처장, 박미영 청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자 등 75명이 참여했다.

이번 발대식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재난신고를 할 경우 신속한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전담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소방본부는 그동안 티티콜·다누리콜센터·외국인 종합안내센터 등 정부 산하 단체 및 민간단체의 동시통역을 통해 신고내용을 파악해 오후 6시 이후 서비스 제한 및 심야시간대 연결 지연 등 신속한 현장상황 파악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소방본부는 청주대 국제교류처와 청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인 학생·이주여성 등 동시통역 능력을 갖춘 자원봉사자 31명을 모집·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러시아·베트남·캄보디아 등 11개국 언어 통역을 통해 도내 외국인의 응급상황 발생 시 재난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연상 충북소방본부장은 "통역봉사원의 자발적 참여에 감사하다"라며 "도소방본부에서도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등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내에는 외국인 5만여명이 체류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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