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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증평보건소, 주민위한 각종 프로그램 인기

진천-비만zero 프로그램 효과
증평-임산부와 영유아 영양문제 개선

  • 웹출고시간2019.12.12 11:32:55
  • 최종수정2019.12.12 11:32:55

증평군 보건소가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공급을 위해 노력한 결과 건강이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디. 영양플러스 프로그램에 참가한 임산부들이 건강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과 증평보건소가 주민들을 위해 운영중인 각종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진천과 증평보건소에 따르면 진천군은 비만과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을 예방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 '비만zero' 프로그램이 큰 효과를 보였다.

보건소는 BMI 25이상 또는 체지방률 28% 이상자 115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주2회씩 모두 24회 에어로빅운동, 스트레칭, 식생활개선교육 등 통합건강관리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결과, 비만관련 항목 개선율이 BMI 70.7%, 체지방률 74.7%, 총콜레스테롤 72.7%, 중성지방 51.5%, LDL-콜레스테롤 69.7%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 지역 주민들의 비만율(지역사회건강통계)은 지난해 34.5%로 전국 31.8%에 비해 2.7%p 높고 충북 32.1%에 비해 2.4%p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를 개선키 위해 올해 보건소에서 비만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증평군 보건소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실시한 결과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문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1년 간 사업을 시행한 결과 빈혈개선율과 영양지식 태도 평가결과 빈혈개선율은 75%로, 빈혈을 앓던 16명 중 12명의 빈혈 증상이 개선됐고 영양지식(10점 만점)도 7.8점에서 8.35점으로 개선됐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려는 생활습관을 파악하는 영양태도 평가 결과(60점 만점)는 49.9점에서 52.97점으로 높아졌고 사업에 대한 만족도(100점 만점)는 93.37점을 받았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문제를 해소하고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보건소는 증평군내 기준 중위소득의 80% 미만의 가구 중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불량 등 영양위험요인을 보유한 6세 미만 영유아와 임신 출산 수유부 21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매달 100명을 선정해 조제분유, 쌀, 감자, 달걀, 미역, 과일 등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보충식품 패키지를 제공하며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47회의 맞춤형 영양교실과 146차례에 걸쳐 개별 방문 상담 등 개인별 맞춤형 식생활 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토록 하겠다"며 "군민들이 올바른 식습관과 각종 질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곡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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