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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학생 고민해결 연수 개최

보은교육청 통역사도 배치

  • 웹출고시간2019.12.12 17:17:09
  • 최종수정2019.12.12 17:17:09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자녀들의 언어지연과 기초학습부진 등 다문화가정이 겪고 있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보은교육지원청은 12일 다문화가정 학생연계 기관, 학교, 희망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 연수'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유아기, 저학년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언어지연, 기초학습부진, 정서불안 등을 보이는 학생들의 원인을 파악하고 사례중심으로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강사로 나선 순천향대학교 특수아동연구소 정승희 교수는 다문화학생들의 가정 내 환경 변화와 학교에서 학부모 상담의 중요성, 다문화가정 학생의 환경적 특성을 설명하며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보은교육청은 이번 연수내용이 학부모에게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베트남어, 중국어가 가능한 이중 언어 통역 강사를 배치했으며, 연수내용을 요약·번역해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박인자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가정, 학교, 교육청, 지자체 등 관련기관 모두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좀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협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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