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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0년 정부예산 확보 '선전'

소방치유센터·미래해양과학관 신규 반영
충북교통방송국 설립 및 SOC 예산도 증액

  • 웹출고시간2019.12.11 21:19:24
  • 최종수정2019.12.11 21:20:03
[충북일보 안혜주기자]2020년 정부예산에 충북 주요 현안사업이 신규 반영되거나 증액돼 한숨 돌리게 됐다. <관련기사 6면>

당초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 없었던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설 소방복합치유센터와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추진 중인 국립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이 대표적이다.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0년 정부예산은 총 512조3천억 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안(513조5천억원)보다 1조2천억원 순감했다.

자유한국당을 뺀 이른바 4+1협의체가 머리를 맞대어 만든 수정 예산안이었으나 충북 현안사업과 주요 SOC 예산이 반영되거나 증액되며 나름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당초 정부 예산안에 빠졌던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은 '소방공무원 보건 안전 및 복지 기본법' 개정 등을 통해 건립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기본설계비 22억5천만 원이 신규 반영됐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소방전문병원으로 3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급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충북도의 숙원사업이던 국립미래해양과학관 설계비 25억 원, 오송첨복재단 첨단모델평가동건립사업비 80억 원도 신규 반영됐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된 사업도 적지 않다.

사업별로는 △TBN 충북교통방송국 설립(증액 45억6천800만 원)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36억5천만 원 증액) △오송국제 K 뷰티스쿨 건립 연구용역(2억 원) △보은 법주사 성보박물관 건립 42억 원 △증평보훈회관 건립(2억5천만 원) △영동군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10억 원) △제천 입신양명 과거길 조성(3억 원) △천연물지식산업센터구축(10억 원) 등은 증액됐다.

SOC 예산도 증액됐다.

증액된 주요 사업으로는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건설(20억 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170억 원) △정봉·율량동 및 가덕 상대·내수 구성 하수관로 정비(45억9천700만 원)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10억 원)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건설(480억 원) △단양~영월 국도(10억 원) △영동~용산 국도건설(15억 원) △영동~보은 국도 건설(50억 원) △입장~진천 국도건설(50억 원) △상촌~황간 국지도 건설(10억 원) 등이 있다.

정부는 국회에서 내년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오는 13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2020년 예산 공고안 및 배정계획'을 의결할 계획이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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