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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영결식 열려

문 대통령, 훈장 추서 및 사고원인 규명 약속

  • 웹출고시간2019.12.10 18:20:12
  • 최종수정2019.12.10 18:20:12
ⓒ 뉴시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독도 인근 해상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합동영결식이 10일 대구 계명대 실내체육관에서 소방청장(葬)으로 거행됐다.

소방방재청 신설 후 중앙정부가 처음으로 주관한 합동영결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고(故) 김종필·서정용·이종후 소방항공대원에게 녹조근정훈장을, 고 배혁·박단비 대원에게 옥조근정훈장을 각각 수여했다.

합동영결식에는 보은출신 고 서정용 소방대원(대형헬기검사관)을 추모하기 위해 김응선 보은군의장과 김도화 군의원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서정용 대원은 국내 최고의 베테랑으로 후배에게 경험과 지식을 아낌없이 나눠주는 탁월한 선임이었고, 아들과 딸을 사랑하는 따뜻한 가장이었다. 영웅들의 혼이 잠든 우리영토 동쪽 끝 독도에서 아침해가 뜰 때마다 우리 가슴에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겨 줄 것이다"라는 문 대통령의 추도사를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문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다섯 분의 넋을 기리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소방헬기의 관리운영을 전국단위로 통합해 소방의 질을 높이면서 소방관들의 안전도 더 굳게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족들이 슬픔을 딛고 일어서 소방가족이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국민을 위한 다섯 소방항공대원의 삶은 우리 영토의 동쪽 끝 독도에서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119구조본부 HL-9619호 소방헬기는 지난 10월 31일 응급환자 이송 중 원인 미상으로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임무수행 중이던 소방항공대원 5명과 민간인 2명이 희생됐다. 소방항공대원 3명, 민간인 1명이 수습됐지만 소방항공대원 2명과 민간인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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