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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기록문화 가치 시민 공감대 확산

문화도시조성사업 네트워크 모임 '살롱'
5개 단체, 8개월간 관련 주제 토론 진행

  • 웹출고시간2019.12.08 14:07:07
  • 최종수정2019.12.08 14:07:07

청주의 기록문화를 주제로 한 네트워크 모임 '살롱'이 지난 6일 청주시 복합문화공간 하츠팩토리에서 마지막 모임을 열고 있다.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만의 기록문화를 주제로 한 네트워크 모임 '살롱'은 8개월간 이어온 토론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네트워크 모임 '살롱'은 1377 청년문화콘텐츠 협동조합과 문화공간 우리, 문화재생공동체 터무니, 청년 나침반, 산남동 퀸덤 도서관 등 5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청주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첫 모임을 가진 뒤 2~3주에 한 번씩 모여 청주가 지향해야 하는 기록문화와 가치에 대한 토론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영운동에서 활동하는 청년 나침반은 옛 시절 마을을 돌아다니던 엿장수처럼 옛 청원군 일대의 마을 이야기를 모아보자는 '기록 장수' 콘텐츠를 제안했다.

1377 청년문화콘텐츠 협동조합은 시민들과 유익한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선 기록이 맥락을 갖고 가공되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퀸덤 도서관은 기록의 확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세워 공감을 얻었다.

'살롱'을 통해 제안된 사업들은 청주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기록가치 발굴사업'으로 구현됐다.

각 단체의 의견들은 지난 8월 '청주 기록×도시' 3차 포럼에서 발표돼 기록문화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2017년부터 다양한 주제로 꾸준히 '살롱' 형태의 네트워크 모임을 진행해 왔다"면서 "2020년 문화도시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문화도시 시민회의' 등 조금 더 진화한 형태의 이야기 장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 제15조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청주시는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승인받은 이후 '살롱' 등 다양한 조성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달 말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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