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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민원실에선 휴대전화 안심하고 보세요"

'민원인 대기 현황 확인 서비스제' 최근 운영 들어가
휴대전화·컴퓨터로도 창구 현장 대기인 수 확인 가능

  • 웹출고시간2019.12.08 14:29:16
  • 최종수정2019.12.08 14:29:16

세종시가 보람동 시 본청 민원실에서 '민원인 대기 현황 확인 서비스제'를 도입해 최근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민원인은 창구 현장 대기인 수를 휴대전화로도 수시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 세종시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복잡한 은행이나 행정기관 민원실 창구에서 대기자 숫자 표시 전광판을 수시로 바라보며 기다려야 하는 것은 바쁜 현대인에게 시간 낭비이면서 스트레스도 된다.

휴대전화로 통화를 길게 하거나 화장실을 다녀오기 위해 '전광판 경계'를 게을리 하다 자신의 순번을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는 "시 본청 민원실(보람동)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민원인 대기 현황 확인 서비스제'를 도입해 최근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 세종시청 홈페이지
이 서비스가 적용되는 민원은 △여권접수(4~6번 창구) △여권교부(7번 창구) △가족관계신고(출생·사망·혼인·개명 등) 및 통합 제증명(주민등록 등·초본,인감,본인서명 등):2~3번 창구 △취·등록세(11~13번 창구)다.

평일 업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창구 별 민원인 대기인 수 관련 정보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민원인은 자신의 휴대전화나 PC로 세종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에서 '시민의창 → 민원 → 민원인 대기현황' 순으로 접속한 뒤 5분 간격으로 바뀌는 현장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번거롭게 서비스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어플(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도 없다.

박종국 세종시청 민원과장은 "더욱 편리한 서비스제가 도입됨에 따라 이제 민원인은 혼잡한 시간을 피해 민원실을 방문하거나, 대기 시간에 인근 북카페·체지방측정기·책드림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연수구청이 작년 5월부터 운영 중인 이 제도는 올해 10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전국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은 뒤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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