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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때 한글 모두 깨우친다'

한글책임교육 공감 한마당 열려
충북교육청, 올 한해 다양한 시책 마련

  • 웹출고시간2019.12.05 17:57:29
  • 최종수정2019.12.05 17:57:29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한글책임교육 공감 한마당'이 5일 충북도내 유치원 학부모, 유치원 교사,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기초기본교육, 초등책임교육을 알리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글책임교육의 정책적 취지를 알리고, 실천사례를 공유해 주체별 교육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서 청주교대 국어교육과 심영택 교수는 '슈퍼 거북과 발도르프의 발달 단계에 따른 한글교육'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이 끝난 후 현장 유치원교사의 누리과정 교육사례, 초등 1학년 담임교사의 한글책임교육 실천사례, 세 자녀를 둔 학부모의 한글 교육사례 등이 발표됐다.

도교육청은 이밖에도 올 한해 학교에서 책임지고 가르치는 한글책임교육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한글책임교육'이란 초등학교 1학년 1학기에 한글교육시간을 집중 배치, 1학년 때 모든 학생들이 한글을 깨우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부 정책이다.

도교육청은 올 한 해 동안 초등 저학년 담임교사의 한글지도 역량강화를 위해 원격연수를 위탁개설해 총 3회 누적인원 1천445명의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청주교육대 문해력지원센터와 손잡고 한글 배움이 느린 학생을 전문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교사를 양성하는 '읽기 따라잡기' 기초실행과정, 기본과정, 전문가 과정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 상반기 한글교육 도움자료 '찬찬한글'을 도내 초등학교 256교, 1~2학년 전 학급에 학생용 3026권, 교사용 1천663권을 보급했다.

하반기에는 한글 학습이 느린 학생을 위한 도움자료로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코칭단의 '또바기 한글'을 도내 전 초등학교에 각 1권씩 추가 배포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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