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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지현동, 익명의 기부천사 '사랑의 쌀 기탁'

200만원 상당의 쌀 8㎏ 100포

  • 웹출고시간2019.12.05 17:30:22
  • 최종수정2019.12.05 17:30:22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5일 충주시 지현동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나타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쌀 8㎏, 100포를 기탁했다.

지현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기부자는 충주정미소를 통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을 주변의 이웃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쌀을 준비했다며 자신이 누군지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정용미 동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사랑을 보여준 얼굴없는 기부천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는 지현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된 쌀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저소득층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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