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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백곡 김득신 활용해 지역 알리기에 집중

공공저작물 활용 김득신 캐릭터 민간 기업에 개방
유튜브와 각종 행사에도 적극 활용, 이색 홍보전

  • 웹출고시간2019.12.04 15:02:49
  • 최종수정2019.12.04 15:02:49

증평군이 김득신을 이용해 지역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진은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열린 아고라 북페스티벌에서 캐릭터들이 홍보에 나서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이 지역의 명사인 백곡 김득신 선생을 활용해 지역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군은 공공저작물의 민간 활용 활성화를 위해 충북인삼농협과 증평양조장과 김득신 캐릭터 활용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자체 개발한 김득신 캐릭터를 제공하고 충북인삼농협과 증평양조장은 자체 생산하는 증평인삼생막걸리와 어린이홍삼제품에 캐릭터 포장재를 활용한다.

김득신 캐릭터는 지난해 군이 자체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친 공공저작물로, 이색 홍보에 활용되고 있다.

군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유튜브 영상에 여러번 출연해 익살스런 행동으로 젊은층을 공략하고 아고라 북페스티벌과 인삼골축제 등 군이 개최하는 각종 행사장에도 출연해 관심을 불러모았다.현재 산타복을 입은 김득신 캐릭터도 준비해 연말 각종 행사장을 누빌 예정이다.

군은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적인 홍보와 함께 전통적인 홍보에도 김득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득신이 당대 최고의 시인이자 다독가였던 점을 공략해 증평군립도서관 곳곳에 김득신 관련 서적을 비치하고 증평읍 송산리 천변공원에 김득신 야외도서관을 마련했다.

올해는 김득신 문학관을 건립하고 현재 임시 운영중이다.

김득신 문학관은 1천868㎡ 면적에 학습실과 토론방 등 군민 학습을 위한 공간과 후손으로부터 기증받은 김득신 관련 유물 8건(15점)을 전시한다.

지난달부터는 김득신의 문장과 시를 유명 서예가의 손길로 재탄생 시킨 특별 서예전도 열고 있다.

김득신의 애독정신이 전국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김득신 전국 독서 서평대회도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백곡 김득신 선생은 임진왜란 때 진주성 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의 손자로 백이전을 11만 번이나 읽은 조선시대 독서왕이자 당대 최고의 시인으로 유명하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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