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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제3국가산단 KDI 현장실사에 '쏠린 눈'

4일 이시종·한범덕 등 총출동... 충북연구원 사업설명
결과 이르면 4개월 내 발표
기존 오송생명과학단지·보은국가산단서만 지난해 1조5천억 생산실적
오송·충주 외 전국 5곳 국가산단 지정 유치전 경쟁

  • 웹출고시간2019.12.03 20:45:57
  • 최종수정2019.12.03 20:46:05

오송3생명과학단지 조성 예정지.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4일 한해 수조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예상되는 충북 '오송제3생명과학단지'의 국가산업단지(국가산단) 승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충북도·청주시 실무진 등이 이날 KDI 현장실사에 총출동한다.

KDI 현장실사단을 상대로 한 사업설명은 충북연구원이 맡았다.

2개(오송·보은)의 국가산단을 보유하고 있는 충북은 오송제3생명과학단지, 충주 바이오헬스단지 등 2개의 국가산단 지정을 추가로 희망하고 있다.

충주 바이오헬스단지는 KDI의 현장실사를 마친 상태다.

이 두 단지는 지난 10월 21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실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는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총사업비 1천억 원 이상의 대규모 신규 사업에 나설 경우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조사를 통해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예타 대상에 선정되면 조사 의뢰서를 KDI에 제출한 뒤 이르면 4개월에서 많게는 1년가량 조사가 진행돼 최종 결정된다.

도는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가 국가산단으로 선정되면 국가산단 추가 조성을 통해 오송을 국가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해 바이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생성, 집적,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유인력을 가진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는 바이오신약으로 특화된 오송과 의료기기로 특화된 원주를 잇는 중부권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의 한축을 담당하고, 충북 북부지역의 산업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국가산단 지정이 중요한 이유는 충북에 엄청난 경제유발효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올해 본격 진행된 국가산단 추가 지정 유치전에 오송, 충주를 포함해 전국 7개 도시가 뛰어들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국가산단은 모두 44개다.

지역별로는 △서울 1개 △부산 1개 △대구 1개 △인천 2개 △광주 2개 △대전 1개 △울산 2개 △경기 4개 △강원 1개 △충북 2개 △충남 5개 △전북 4개 △전남 5개 △경북 6개 △경남 9개 △제주 2개 등이다.

한국수출산업단지(서울, 인천), 빛그린국가산업단지(광주, 전남), 아산국가산업단지(경기, 충남),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부산, 경남)는 2개 지역에 걸쳐있다.

지난해 오송생명과학단지와 보은국가산단에서만 1조5천506억 원의 생산실적을 냈다.

수출도 2억4천200만 달러에 달하니, 각 지자체마다 국가산단 지정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이유다.

현재 오송·충주 외에도 세종, 원주, 경북 영주, 전남 나주, 충남 논산 등 5곳이 국가산단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도 관계자는 "2020년 예타 통과와 2021년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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