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의원 9.4% 직 상실…의정 공백 우려

11대 도의회 의원 3명 직 상실
상임위·특별위 활동 등 업무 차질 불가피
재보궐선거 비용 수억원 달해
도민들 "선거비용 물려라" 시선 싸늘

  • 웹출고시간2019.12.02 20:44:05
  • 최종수정2019.12.02 20:44:05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의원들의 연이은 중도 낙마에 의정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충북도의원은 정원 32명 가운데 3명이 부족한 상태다.

먼저, 지난 7월 더불어민주당 임기중(청주10)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도의회를 떠났다.

한 달 뒤인 8월엔 자유한국당 박병진(영동1) 의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확정돼 옷을 벗었다.

이어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하유정(보은) 의원이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대법원에서 확정 받아 직을 잃었다.

비율로 따지면, 11대 도의회 전체 의원의 9.4%가 떠난 셈이다.

의원 수가 줄면서 업무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예컨대, 박병진 의원이 떠난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지난 10월 5명의 위원만으로 충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인사청문회 진행을 맡은 위원장을 제외하면 실제 질의에 나선 의원은 4명에 불과했다.

해당 인사청문회가 아쉬운 평가를 받은 이유 중 하나도 여기에 있다.

임기중 의원과 하유정 의원이 있던 교육위원회와 산업경제위원회도 위원 수가 각각 한 명씩 줄었다.

도의회 내부에선 의원 수 감소가 상임위 뿐 아니라 특별위 활동과 조례 재개정, 주민 의견 수렴 등 의원이 맡은 업무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의회 관계자는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한 도의원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에서 의원 3명 감소는 도의 큰 손실"이라며 "지역구 도의원이 없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도정에 제대로 반영될 리 없다"고 꼬집었다.

재보궐선거에 따른 비용 및 행정력 낭비도 문제다.

의원들의 중도 낙마로 공석이 된 세 지역에선 내년 4·15 총선과 함께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도에 '청주10'과 '영동1' 지역 두 곳의 재보궐선거에 필요한 고유 경비 2억4천336만1천 원(청주10 1억4천458만9천 원·영동1 9천877만2천 원)을 납부하도록 요청한 상태다.

정확한 비용이 산출되면, 보은지역 재보궐선거 고유경비에 대한 납부 요청도 할 예정이다.

도의원들의 범법 행위에 피해를 떠안은 애꿎은 도민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공석이 된 청주10 선거구(우암·내덕·율량·사천동)에 거주하는 박모(30)씨는 "재보궐선거 자체가 부끄럽다. 사태를 초래한 도의원들이 선거비용을 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수언 ㈜알에치포커스 대표이사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청주 에어로폴리스는 지난 2016년 8월 아시아나항공의 '청주MRO포기' 이후 애물단지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다. 이렇다할 활용방안은 나오지 않았고, 각 지구 개발 방식을 놓고 지역 주민과의 마찰은 이어졌다. 3년 이상 공전한 청주 에어로폴리스 사업이 최근 지자체와 관련 기업체의 업무협약을 통해 회생의 기회를 얻었다. 청주국제공항과 에어폴리스 1지구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은 ㈜알에이치포커스도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알에이치포커스는 에어로폴리스 1지구에 오는 2023년까지 430억 원을 투입해 시설 확장과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알에이치포커스 김수언 대표를 만나 알에이치포커스의 기술력과 에어로폴리스 발전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알에이치포커스의 사업 추진 현황은. "알에이치포커스는 LG상사로 부터 항공사업 부문을 인수해 창립한 회사다. 2016년 4월 전문인력 및 시설, 사업경험을 승계해 사업을 개시하게 됐다. 러시아로부터 승인된 국내 유일의 러시아 헬기 정비 부품 공식서비스 업체로서 빠르게 발전을 거듭해나고 있다. 2018년에는 기술연구소 및 보세창고를 설립했으며 프런티어 벤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청주공항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