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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2월 경기 '암울'

제조업체 전망BSI 61… 올해 최저치
재고는 '턱밑까지'… 전년비 38.9%↑
낮은 소비자심리·기업경기전망 겹쳐

  • 웹출고시간2019.12.01 19:53:57
  • 최종수정2019.12.01 19:53:57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도내 12월 경기가 '올해 최악의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 제조업체는 연말 업황전망에 대해 올해 중 최저치를 예상했고, 도내 생산자 제품재고는 매달 전년보다 증가하는 추세다.

업체의 예상과 재고상황을 고려하면 12월 도내 경기상황은 최악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19년 11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업황BSI는 64로 전달보다 7p 하락했다. 특히 12월 업황전망BSI는 61로 전달보다 6p 하락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각 기업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업황을 조사하며, '좋음' 응답업체 구성비(%)에서 '나쁨' 응답업체 구성비(%)를 뺀 뒤 100을 더해 산출한다.

100을 초과하면 긍정적,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도내 제조업체가 예상한 올해 월별 업황전망BSI는 △1월 70 △2월 60 △3월 70 △4월 69 △5월 68 △6월 69 △7월 66 △8월 62 △9월 66 △10월 65 △11월 67 △12월 61이다.

12월이 61로 가장 낮다.

도내 제조업체가 예상한 지난 2018년 12월 업황전망BSI는 81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도민들에 체감한 업황BSI는 66으로 전망치보다 15p 낮았다. 업체가 예상한 것보다 더 업황이 악화됐다는 얘기다.

지난해 연말 도내 제조업체의 기대가 무참히 무너졌던 경기상황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모양새다.

지난해 12월 이후 올해 11월까지 충북 제조업체의 업황BSI는 60대를 전전했다. 지난 10월(71) 단 한 차례 70을 넘어섰다.

업황전망BSI보다 실제 업황BSI가 높았던 것은 2월(업황64, 전망60)과 10월(업황71, 전망 65) 등 두 차례다.

12월 실제 업황BSI는 올해 1~11월 상황으로 유추해 보면 전망치인 61보다 낮을 가능성이 크고, 61보다 높더라도 눈에 띄는 격차를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 경기를 악화시킬 악재는 또 있다. 이미 도내 재고상황이 턱밑까지 차올라 있다는 점이다.

충청지방통계청의 '2019년 10월 중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 10월 제조업체 재고지수 원지수(2015년=100)는 190.3으로 지난해 같은달 137.0보다 38.9%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식료품은 지난해보다 139.1%,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은 55.4%, 자동차는 30.3% 각각 증가했다. 식료품의 경우 지난해 같은달보다 2배 이상 재고가 늘었다는 얘기다.

반면 재고지수가 감소한 업종은 금속가공(-9.4%), 비금속광물(-7.7%), 의료정밀광학(-25.4%) 등으로 감소율이 크지 않다.

올해 월별 도내 제조업체 재고지수의 전년비 상승률은 △1월 25.0% △2월 19.9% △3월 21.1% △4월 27.8% △5월 35.7% △6월 46.1% △7월 49.5% △8월 36.4% △9월 41.4% △10월 38.9%다.

1~4월 각 달의 상승률은 20%대였지만, 5월 30%대를 넘어선 뒤 7월은 50%에 근접했다. 올해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지난해보다 재고상황이 악화됐음을 의미한다.

여기에다 올해 2~11월 10개월 연속 전국 평균보다 낮은 도내 소비자심리지수와, 72에 머문 4분기 충북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종합했을 때 '12월 불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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