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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엔 세종시민들 시내버스 기다리기 편해진다

세종시, 정류장 '냉온(冷溫)의자' 42곳에 추가 설치
바닥 온도,겨울철 45도까지 오르고 여름엔 28도로 ↓

  • 웹출고시간2019.12.01 15:29:04
  • 최종수정2019.12.01 15:29:04

세종시가 지난 6월 냉온(冷溫)의자'를 설치한 조치원역 시내버스정류장에서 1일 아침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속보=올 겨울에는 세종시민들이 시내버스를 기다리기가 한결 편리해진다.

추위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능성 냉온(冷溫)의자' 설치 장소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충북일보 6월 29일 보도>

세종시는 1일 "정부 자금(재난안전특별교부세)을 지원받아 오는 10일까지 정류장 42곳(신도시 30,읍면지역 12)에 냉온의자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냉온의자가 설치되는 정류장은 모두 48곳으로 늘어난다.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금남면 용포리 정류장에 겨울철 온열(溫熱) 기능만 있는 의자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조치원역 앞 등 5곳에 냉·온(冷溫) 두 가지 기능을 갖춘 의자를 추가로 설치했다. 그 결과 시민들의 반응이 좋음에 따라 이번에 설치 장소를 크게 늘렸다.

벤처기업인 아리산업(청주시 북이면)이 제작해 최근 전국으로 설치가 확대되고 있는 냉온의자의 바닥은 여름철에는 시원하게,겨울철에는 따뜻하게 조절된다.

세종시가 지난 6월 냉온(冷溫)의자'를 설치한 조치원전통시장 시내버스정류장의 1일 아침 모습.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이 겨울과 여름철에 바닥 온도가 조절되는 냉온의자다.

ⓒ 최준호기자
'나노탄소튜브'라는 특수재질로 만들어진 바닥의 온도가 요즘같은 초겨울에는 38~40도, 1~2월 한겨울에는 최고 45도까지 올라간다.

반면 한여름에 햇볕을 받으면 최고 70도 안팎까지 오르는 바닥 온도가 28도 정도까지 떨어진다.

이날 아침 조치원역 앞 정류장 냉온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던 전임순(73·여·세종시 전동면) 씨는 "젊은 사람이 많은 신도시보다 고령층이 밀집된 읍면지역에 이런 의자를 많이 설치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냉온(冷溫)의자 추가 설치 대상 버스정류장

△읍면지역(12곳·고려대와 홍익대만 양쪽)=고려대(양쪽),홍익대(양쪽),세종세무서 조치원민원실,전의중,전의면 재동아파트,전동면사무소,연서면사무소,장군면사무소,장군면 장기중,장군면 봉안리 다름고개

△신도시(30곳·해들마을과 호려울마을 제외 모두 양쪽)=도담동 도램마을,도램마을6·9단지,세종청사 북측,세종청사 남측,어진동 성남고,나성동,한솔동 첫마을,대평동 세종고속시외터미널, 대평동,보람동 해들마을,보람동 호려울마을, 세종시청·시의회·교육청,소담동 새샘마을,종촌동 가재마을5단지,반곡동 국책연구단지북측,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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