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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2.01 14:30:29
  • 최종수정2019.12.01 14:30:29

충북대부설고 학생들이 교내 계단에 설치한 '계단은 사치일 뿐'이라는 제목의 작품 앞에서 한 학생이 앉아 감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사범대학부설고(교장 윤인중)가 교내 곳곳에 설치미술 작품들을 전시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지난달 25일부터 24일까지 1개월 일정으로 교내 곳곳에 전시하고 있다.

정문부터 시작해 운동장 벤치, 중앙현관, 계단, 별관, 학교 뒤 돌담길에서도 학생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3학년을 제외한 1·2학년 전체 학생들이 참여해 1학년은 라인드로잉벽화 방식을 이용, 평면적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했다.

2학년은 테이프캐스팅 방식을 이용해 학생들이 추구하는 다양한 생각과 이상적인 모습들을 표현했다.

이곳에는 '비타민', '너를 보고 있는 것 같지 않니·', '학교에서 쌀 수 없똥!', '계단은 사치일 뿐', '강제된 휴식' 등 총 24개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특히 학교내부 건물 계단에 '계단은 사치일 뿐'이라는 제목으로 설치된 클라이밍 모습의 작품은 1층부터 3층이 뚫린 독특한 학교 건물 구조를 활용해 더욱 인상적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학교 내에 설치미술을 전시해 학교라는 공간이 단순히 학업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의 일상과 바람을 표현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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