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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자살예방사업 전국 1위 '성과'

생명존중문화조성 조례제정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확대 효과

  • 웹출고시간2019.12.01 14:14:40
  • 최종수정2019.12.01 14:14:40

보은군보건소 담당공무원이 마을 경로당에서 우울척도검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살예방사업 관련 현황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국회자살예방포럼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 지방자치단체 자살예방 현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군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인구수에 따라 A·B·C 그룹으로 나눠 시행한 이번 조사에서 C그룹 1위에 올랐다.

순위는 지자체별 자살률 증감·조직·인사·예산·사업 등을 점수화해 부여됐다.

군은 '누구나 함께 누리는 행복하고 건강한 군민 실현'을 위해 중점적으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런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2년에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자살을 막기 위한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담당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자살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군은 지난해 통계청의 자살률 발표에서도 4년간 가장 낮은 자살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약음독자살 예방을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한 농약안전보관함보급 확대도 자살률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군은 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연계해 지역주민 정신건강의료비, 우울척도검사,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김귀태 보건소장은 "자살문제는 개개인들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서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회문제"라며 "앞으로도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자살위험 대상자를 적극 식별하고, 생애주기별 체계적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복하고 건강한 보은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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