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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1.27 16:41:51
  • 최종수정2019.11.27 16:41:51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지난 10월 독일에서 진행한 직지 해외특별전에서 현지 관람객들이 전시품을 둘러보고 있다.

ⓒ 청주고인쇄박물관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의 직지 해외특별 전시사업이 2년 연속 '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박물관은 올해 1억5천만 원을 지원받은 데 이어 2020년도에는 7천500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받게 된다.

박물관은 지난 3월과 10월 각각 일본과 독일에서 세계 최고 금속활자인쇄본인 직지와 한국의 옛 인쇄문화 특별전을 열어 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다.

일본과 독일에서 진행한 특별전에서는 직지 영인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재조팔만대장경, 월인천강지곡 등 50여 점의 고인쇄 관련 유물을 선보였다.

아울러 전시물에 대한 역사적 설명을 담은 패널을 나라별 언어로 번역해 제작·설치하고, 학예연구사의 '한국의 인쇄술' 특강을 통해 현지 관람객들이 한국의 고인쇄 문화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지난 3월 일본에서 진행한 직지 해외특별전에서 현지 관람객들이 금속활자 시연을 보고 있다.

ⓒ 청주고인쇄박물관
국가 공인 금속활자 장인의 능화판 복각 시연과 금속활자 인쇄 및 전통 옛 책 만들기 과정을 통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우수한 고인쇄 기술을 체험할 기회도 제공했다.

체험을 마친 관람객에게는 한지로 만든 부채, 북마크 등의 기념품과 영문으로 제작된 직지 리플릿, 청주시 홍보 리플릿 등을 배부해 직지와 청주시를 홍보했다.

박물관은 전시를 마친 후에는 오사카 영사관과 문화원, 독일 함부르크 중앙도서관 및 독·한협회 등 현지 관계기관에 직지 영인본을 전달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와 한국의 인쇄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전시를 기획하기 위해 해외 영사관, 문화원 뿐만 아니라 현지 박물관과 같은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전 세계에 직지와 한국 인쇄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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