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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속도 낸다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웹출고시간2019.11.27 21:01:44
  • 최종수정2019.11.27 21:01:44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충북도내 중부4군 주민들의 의료공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군은 27일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018년 10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이에 따라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사업은 내년부터 정상궤도에 들어설 전망이다.

소방복합치유센터 설치 근거가 담긴 법률 개정(안)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설계비 58억 원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예산 심의에 반영된 상태이다.

군에 따르면 소방복합치유센터는 한국개발연구(KDI)의 조사 결과 경제성 분석값(B/C)이 기준치(1.0)를 넘어섰다.
정책성과 지역균형 발전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일원에 1천407억 원을 들여 연면적 3만4천386㎥에 300병상 규모로 들어선다.

진료과목이 19개 내외의 종합병원으로 소방관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소방복합치유센터 설치근거 법률 개정은 작년 8월 여·야 국회의원들의 발의로 시작됐다.

하지만 심의과정에서 국회 행정안전위 의원 간 의견 불일치와 회의 보류 등으로 통과까지 1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

상황이 이렇자 경대수 지역구 의원을 비롯해 조병옥 군수 등이 수차례 중앙부처 관계자와 국회의원을 만나 소방복합치유센터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 결과 충북도와 중부4군(음성, 진천, 증평, 괴산)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난해 7월 전국 62개 지자체가 신청한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충북혁신도시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충북도와 중부4군 단체장 및 의회의 공동유치 결의, 그리고 중부4군 군민들의 염원이 이뤄낸 성과이다.

음성군은 소방청에서 진행하는 설계 및 건축공사 등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에 적극 협조해 2022년까지 준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오는 2022년까지 준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면서"중부4군 지역주민의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충북혁신도시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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