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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정책 가속 …韓-아세안 파트너십 격상

문 대통령,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 의지 표명
공동 비전성명·공동의장 성명도 채택

  • 웹출고시간2019.11.26 15:44:44
  • 최종수정2019.11.26 15:44:44

-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과의 협력과 연대 강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기념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 아세안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문 대통령과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쁘라윳 총리가 공동으로 주재한 이번 특별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한-아세안 30&30(제1세션)'과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연계성 증진(제2세션)'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1세션 회의에서 한국이 아세안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한국 정부가 아세안과의 관계를 실질적으로 격상하고자 지난 2017년 천명한 '신남방정책'을 추진한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30년 미래 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2세션에서 아세안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연계성 증진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아세안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연계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세안 정상들은 한국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통해 한-아세안 협력의 범위와 깊이를 획기적으로 증대하고, 연계성 증진과 아세안 공동체 실현에 기여하는 등 향후 30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증진'을 주제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업무오찬을 주재하기도 했다. 업무오찬에서 문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북미 실무협상이 조기에 재개돼 실질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아세안 회원국들이 계속 단합된 메시지를 발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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