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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국립공원 '자연환경대상' 우수상

문장대 주변 10년 복원사업 인정받아

  • 웹출고시간2019.11.26 13:23:09
  • 최종수정2019.11.26 13:23:09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10년간 추진해온 속리산 훼손지 복원사업으로 말끔해진 문장대 주변 모습.

ⓒ 속리산사무소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덕구)가 10년간 추진해온 속리산 문장대 주변 훼손지 복원 사업이 '19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에서 속리산사무소는 2008년도부터 백두대간 생태축 핵심지역인 문장대 주변 경관 복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장대 주변에는 1980년대 전후 설치된 화장실·휴게소·통신중계소 등 건축물과 통신중계탑·송전탑·통신전주 등 인공구조물, 외래수종인 일본잎갈나무가 자리 잡고 있었다.

이로 인해 경관저해와 지형변경, 토양오염, 악취발생 등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며 생태계 교란 위험도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속리산사무소는 훼손지에 대한 절토면 지형복원, 암반사면 안정화 시설 설치, 자생식물 식재 등 자연천이를 유도하는 복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고지대 여건에 맞는 자생식물 증식‧식재‧이식‧모니터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유경관과 생태계를 회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홍성열 자원보전과장은 "시설물로 인해 훼손된 지역의 식생 복원과 함께 속리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문장대 경관을 복원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국민들에게 가장 친숙한 자연경관이 국립공원의 중요한 자원임을 인식하고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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