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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인 차별없이 타는 세종교통공사 저상버스

43대 최근 'BF' 인증받아…교통수단 중에서는 국내 최초
고칠진 사장 "내년부터 운행될 2칸 BRT도 인증받겠다"

  • 웹출고시간2019.11.26 13:53:55
  • 최종수정2019.11.26 13:53:55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행 중인 BRT(간선급행버스) 등 저상버스 43대가 최근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BF(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았다. 공사 측은 내년부터 본격 운행될 2칸짜리 BRT(사진)도 BF 인증을 받도록 추진키로 했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시민들이 세종시내버스를 타기가 더욱 편리해진다.

청주 오송역~세종 신도시~대전 반석역 등 주요 구간에서 BRT(간선급행버스)와 일반버스를 운행하는 세종도시교통공사가 노약자나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잇달아 설치, 공공기관 인증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 측은 26일 "우리 회사가 운행 중인 BRT 등 저상(低床)버스 43대에 대해 최근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BF(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행 중인 BRT(간선급행버스) 등 저상버스 43대가 최근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BF(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았다. 사진은 저상버스 내부.

ⓒ 세종도시교통공사
1989년 설립된 장애인개발원(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은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공사는 "지하철·철도·버스 등 교통수단에 대해 BF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BF인증제는 장애인·어린이·노인·임신부 등 교통약자가 비장애인처럼 불편을 느끼지 않고 교통 수단이나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가 도입,장애인개발원이 운영하고 있다.

공사 측은 BF인증을 받기 위해 그 동안 많은 노력을 했다.
ⓒ 세종도시교통공사
우선 ISO(국제표준기구) 기준에 맞는 교통약자 픽토그램(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나타낸 시각디자인)을 차량 안팎에 붙였다. 교통약자석과 하차벨 주변에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점자(點字)를 부착하고, 안심하차벨도 추가로 설치했다.

버스 안에는 휠체어 고정 장치를 작동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매뉴얼을 비치했다.

이 밖에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들을 위해 버스 앞쪽 LED 행선지 표지판은 영어로도 표기하고 있다. 고칠진 공사 사장은 "내년부터 본격 운행될 2칸짜리 BRT도 BF 인증을 받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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