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경찰, 충주호 하천대교 차량 추락사고 원인 조사 착수

노 청장 "안전시설 보강" 주문

  • 웹출고시간2019.11.25 17:45:20
  • 최종수정2019.11.25 17:45:20

노승일 충북지방경찰청장 등 관계자들이 25일 차량 추락사고가 발생한 충주호 하천대교를 방문해 현장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최근 형제 등 4명이 숨진 충주호 하천대교 차량 추락 사고에 대해 경찰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충북지방경찰청·충주경찰서·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로교통공단 관계자 10여명은 25일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하천대교 사고 현장에서 합동조사를 벌였다.

하천대교에는 CCTV가 설치되지 않아 사고 전 차량의 과속 여부 등은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4명에 대한 부검과 차량 정밀감식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노승일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사고 원인을 명확히 분석하고,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시설을 보강하라"고 지시했다.

충주경찰서는 도로관리청과 협의해 하천대교 연석선(緣石線) 높이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추락 방지 펜스 시설 보강과 대교 진입부 과속방지턱·과속금지 주의 표시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4시26분께 하천대교를 지나던 SUV 차량이 난간을 들이받은 뒤 다리 20m 밑 충주호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61)씨 등 4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9시18분께 차량을 인양해 시신을 모두 수습했다.

이들은 형제 부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