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해외 도시들과 우호관계 강화 글로벌무대 진출

최근 중국 팡청강시 방문, 문화·체육분야 활발한 소통

  • 웹출고시간2019.11.25 13:35:38
  • 최종수정2019.11.25 13:35:38

영동군 김창호 부군수와 일행들이 중국 팡청강시를 방문해 관계자와 공동발전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이 해외 도시와 우호교류를 강화하며 글로벌무대 진출을 꾀하고 있다.

군은 국외 자매결연도시, 우호 협력관계 단체와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공동발전을 이끌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김창호 부군수를 단장으로 구성된 10명의 중국 팡청강시 방문단이 4박5일 일정으로 팡청강시 일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자매결연 도시인 팡청강시에서 개최되는 2019 중국·아세안 국제마라톤대회의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이 2019 중국-아세안 국제마라톤 대회는 올해 3회째 개최되는 대회로, 22개국 2만1천여명이 참가했고, 중국 공영 방송인 CCTV에도 방영될 만큼 규모가 크다.

군은 대회 개회식에 내빈자격으로 참석했으며, 부족한 대회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군청 소속 2명의 선수가 하프코스 6등과 32등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방문단은 대회 참가뿐만 아니라, 선인산, 북부만해양문화박물관 등 팡청강시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으며 벤치마킹과 상호교류를 했다.

시정부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영동와인터널, 힐링타운 등 영동군의 주요 관광지 및 현황에 대한 설명을 하며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을 알렸다.

또한, 영동군과 팡청강시는 스포츠 문화교류를 시작으로 해서, 경제, 의학, 무역 교류 등 다방면으로 교류를 활발히 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군수는"자매도시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국제도시에 영동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영동의 특산물인 과일, 와인 등을 수출하고, 중국의 의학기술을 접목하는 등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군은 올해 들어서 문화, 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해외교류를 추진했으며, 새로운 도시, 단체들과도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올해 1월 글로벌 체험기회 확대와 미래발전의 토대를 다지고자 미 알라미다시로 청소년 해외연수를 실시했으며, 7월에는 알라미다시 청소년들을 초청했다.

지난 4월에는 호주를 방문해 컴블랜드시와 폭넓은 우호활동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시드니한인회(회장 류병수)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11월부터 호주 시드니와 대외교류관계 구축을 위해 국제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지역 축제인 영동포도축제와 영동난계국악축제 개최시에도 필리핀 두마게티시와, 시드니한인회를 초청해 영동의 문화를 소개하며 관계를 돈독히 했다.

이달 8일에는 중국 라이시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하며, 우수 농특산물 판매는 물론,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교류로 공동 발전을 추구하기로 했다.

군은 글로벌 무대에서 폭넓은 교류로 대외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해외 여러 도시들과 실질적 교류를 추진해 영동을 널리 알리고 경제를 살리고 대외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중국 팡청강시, 필리핀 두마게티시, 미국 알라미다시의 3개 국제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인도대사관, 호주 시드니한인회, 중국 라이시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