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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 아세안 교역 문 넓힌다"

문 대통령- 아세안 정상회담 시작
오는 26일까지 교역·문화 등 폭넓게 논의
방한 못한 캄보디아 총리간 회담은 취소

  • 웹출고시간2019.11.24 14:08:28
  • 최종수정2019.11.24 14:08:28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아세안(ASEAN) 국가와 협력 전반을 강화하는 '신남방정책'의 분수령이 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5일 부산에서 막이 오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한 각국 정상들과의 정상회담을 하며 아세안 교역의 문을 넓힐 예정이다.

각국과의 정상회담에서는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농업, 보건,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활발한 협력수준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폭넓고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지난 23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24일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리센룽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 상생 번영과 우호 증진, 한반도 및 역내 평화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스마트시티 협력 MOU를 통해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제3국 공동진출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볼키아 국왕과는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협력 방안과 함께 한-아세안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두 정상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브루나이와 우수한 인적·기술 자원을 보유한 한국이 상호 보완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 중 브루나이는 국빈방한, 그리고 싱가포르·베트남·말레이시아는 공식방한 형식으로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나머지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등 5개국과는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당초 문 대통령은 캄보디아를 포함한 10개국 정상과의 회담이 예정돼 있었지만, 훈센 캄보디아 총리의 불참 소식이 전해지며 캄보디아와의 정상회담은 취소됐다.

훈센 총리는 장모가 위중한 상태임을 설명하며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와의 정상회담은 훈센 총리 대신 참석하는 프락 속혼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이 참석하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으로 대체된다.

한편 아세안은 총인구 6억5천만 명, GDP 2조9천억 달러 수준의 거대한 단일시장이다.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10개국이 속해 있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 소비시장이자 생산기지로서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제 있어 아세안은 한국의 제2위 교역상대(1위 중국), 제3위 투자대상(1위 미국, 2위 EU)이자 가장 큰 해외 인프라 수주시장으로서 핵심적인 경제협력 파트너로 발전해 왔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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