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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내년 예산안 3천987억원 편성

올해 당초 예산보다 110억원 증가

  • 웹출고시간2019.11.24 13:49:55
  • 최종수정2019.11.24 13:49:55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군은 3천987억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2일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은군 내년 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 개선을 위해 올해 당초 예산보다 110억원이 증가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천622억원, 특별회계 365억원이다.

세입은 지방세 등 자체재원이 전체규모의 9.79%인 390억원,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이 83.32%인 3천32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예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농림해양수산 분야(20.87%)로 832억원이며, 사회복지(18.42%) 734억원, 환경(16.55%) 660억원, 인건비·기본경비(14.12%) 563억원, 국토·지역개발(9.86%) 393억원, 문화·관광(5.89%) 235억원, 일반공공행정(4.53%) 180억원, 교통·물류(3.56%) 142억원, 공공질서·안전(2.92%) 116억원, 보건(1.45%) 58억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0.91%) 36억원 등의 순이다.

2020년도 주요투자 사업으로는 청소년수련관건립 21억원, 농촌체험관건립 28억원,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건립 44억원, 수정~금굴간 군도확포장 10억원, 보청1 재해위험지구 정비 100억원, 다목적 종합운동장조성 10억원, 지방정원 조성 22억원, 속리산휴양관광지 조성 48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세입구조 개편에 따른 지방세 증가와 행복주택, 공공실버주택 임대수입 등 자체세입이 증가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소, 복지지출·일자리 창출에 따른 소요예산 증가 등을 고려했다"며 "건전한 재정운용을 목표로 일자리창출과 재난대비 주민안전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활성화, 복지 등 주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2020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7일에 열리는 보은군의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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