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상천 제천시장, 목인석심(木人石心)으로 최선 다할 것

시정연설 통해 "누구나 머물고 싶은 희망의 도시" 약속

  • 웹출고시간2019.11.24 13:14:18
  • 최종수정2019.11.24 13:14:18

이상천 제천시장이 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갖고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이상천 제천시장이 지난 22일 열린 제283회 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갖고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내년도 시정운영은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장 전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은 제천시가 제천읍에서 시로 승격한지 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민선7기 출범 3년째로 그동안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업의 본격 추진과 성과를 가시화 해야만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올해 시정 성과로 △사계절 축제의 도심개최 △랜드마크 청풍호반 케이블카 △제천화폐 '모아'의 200억 원 발행 △공공형 일자리 적극 창출 △전국 규모 체육대회 유치 △친환경 관광농업의 발전 △제3산업단지의 6천70억 원 투자유치 △장락생활체육공원 등의 시민편의시설 확충 등을 손꼽았다.

이어 내년도 시정운영으로 가정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로 다 함께 잘사는 희망의 경제 도시 제천 구축'을 내세웠다.

또 '쉼표가 있는 문화, 머무는 관광'과 스포츠마케팅으로 생동감 있는 도심 만들기를 약속했다.

여기에 '2020 미식도시제천 선포식'을 통해 제천의 '맛'을 전국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모두가 행복한 나눔복지 실현 △친환경 도시기반 구축 △활기 넘치는 열린 행정 구현 등을 목표로 밝혔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대해서 이 시장은 "시의회가 예산안의 편성 배경과 취지를 잘 살펴주시고 우리 시가 직면한 주요 현안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당부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경제성장을 통해 지역에서 먹거리를 찾고 주민소득 향상으로 웃음이 넘쳐나는 도시, 소통·공감·화합이 조화를 이루는 누구나 머물고 싶은 희망의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저를 포함한 1천200여 공직자는 내년 한 해에도 제천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의지가 굳어 흔들리지 않는다는 목인석심(木人石心)의 마음가짐으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