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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성암초, '김장으로 사랑을 버무려요'

전교생·학부모 김장체험 행사

  • 웹출고시간2019.11.21 17:14:27
  • 최종수정2019.11.21 17:14:27

진천 성암초 어린이들이 체험행사를 통해 직접 버무린 김치를 이웃 마을회관에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진천 성암초등학교(교장 이영미)는 21일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 식생활관에 모여 '사랑 버무림' 김장담그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날 성암초 어린이들은 부모들과 우리 민족의 삶과 지혜가 담겨있는 과학적인 음식 김치의 어원과 종류, 영양학적 특징을 배운 뒤 직접 김치를 버무려 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씨앗학교를 운영 중인 이 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의 하나로 이번 '사랑 버무림' 김장담그기 행사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직접 담근 김치를 학교 인근 마을회관 2곳과 지역 유관 기관 1곳에 전달하며 나눔의 정도 익혔다.

여사마을회관 신현남 회장은 "김장철이면 동네 학교 아이들이 직접 담근 김치와 수육을 전달해주고 있다"며 "친손자들이 찾아온 것 같이 매우 반갑고 우리 마을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미 교장은 "조상의 지혜와 얼이 담긴 김장담그기 실습을 통해 우리 음식문화가 인류문화유산으로 보전해야 할 소중한 가치가 있음을 일깨워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많이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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